등록날짜 [ 2021-12-22 15:23:35 ]
<사진설명> 1대교구 장항진 목사가 세미나 말씀을 전한 후 새 회계연도에 임명받은 3교구 구역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궁동성전 인근의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3교구(강혜란 교구장)는 지난 12월 7일(화) 저녁 7시30분 2022 회계연도에 임명받은 구역장들을 초청해 ‘구역장 세미나’를 열었다. 새 회계연도에 제1지역(궁동1~18구역), 제2지역(궁동19~36구역)으로 조직된 3교구 구역장들이 예수 생명 충만해 구역식구들을 섬기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1대교구장 장항진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11~15절을 본문 삼아 “자주 장사를 하던 여인 루디아를 통해 마게도냐에 첫 교회가 세워진 것처럼 우리에게 맡겨진 구역식구들을 잘 섬겨 그들이 주님 앞에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생명 넘치는 영혼 관리를 하자”며 “그러려면 구역장들이 먼저 예수 생명으로 충만해 예수 생명을 전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항진 목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역식구들을 돌보면서 이모저모 행정적으로 보고할 사항들도 많겠지만, 보고를 계기 삼아 구역식구들 영육 간의 상황이 어떤지,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파악하고 기도하는 생명 넘치는 구역장들이 되어야 한다”며 “주님이 믿고 구역식구들을 맡겨 주신 것이니, 구역장들이 솔선해 예배생활, 기도생활을 승리하고 성령 충만해 담당한 식구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일에 값지게 쓰임받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항진 목사는 “한 해 동안 구역장들도 신앙적으로, 개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게 마련이니 담당 교구장, 담당 목사와 소통하고, 언제든 심방 요청하여 함께 기도하며 승리하자”고 축복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구역장들은 새 회계연도에 코로나19 사태를 핑계 삼지 않고 주님이 일하시도록 충성할 것을 마음먹으며 기도했다.
세미나에 이어 강혜란 교구장이 감격스러운 간증을 전했다. 강혜란 교구장은 “지난 회계연도에 3교구 직분자들이 주 안에 하나 되어 코로나 사태에도 기도하고 전도하고 진실하게 섬겼더니 교구식구 15명이 주님과 더 가까워졌고, 구역도 하나 더 늘어나고 신임 구역장 3명이 임명받았다”라며 “코로나라는 환경에도 우리가 기도해 성령 충만하고, 주님이 나를 쓰시도록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내어 드린다면 주님이 일하실 것이니, 새 회계연도에도 3교구를 써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고 지난 한 해 동안 주님이 은혜 주셨음에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어 강혜란 교구장은 “3교구 지킴이인 구역장들이 말씀 안에 섬기는 구역장, 기도해 주는 구역장, 주님의 살아 계심을 전해 주는 구역장, 주님께서 사랑하심을 전해 주는 구역장, 주님처럼 섬기는 구역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진실하게 당부했다.
세미나 마지막 시간, 신임 지역장들을 소개하고 장항진 목사가 구역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주님이 주신 임명장을 받아 든 구역장 모두 한 해 동안 구역식구들을 잘 섬기리라 마음먹었다. 한 해 동안 교구 직분자들을 써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세미나 참석 소감>
“성경에서 말하는 말세지말 가운데 귀한 직분을 맡겨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한다. 신앙생활 한 지는 오래됐지만 올해처럼 예수 안에 살고 귀한 직분 주심을 감사해 보기는, 정말 부끄럽지만 오랜만인 듯하다. 한 해 동안 주님께서 나와 함께할 지역식구들을 오직 감사와 기도로 섬겨서 모두 함께 천국에 이를 만한 신앙생활, 믿음생활 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송인숙 1지역장)
“죄투성이인 나 같은 자를 지역장으로 불러 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드리고 내 뜻을 모두 내려놓고 주의 뜻을 이루는 사명자로서 주님 일에 마음 쏟는 지역장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한 해를 써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이인숙 2지역장)
“코로나로 어쩔 수 없다고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도 구역식구들에게 끊임없이 연락하고 중보기도 하고 세심하게 섬길 때 내 영혼도 살고 우리 구역식구들도 기뻐하리라. 구역원 모두가 영적생활 잘하도록 복되게 쓰임받기를 사모한다.”(최유진 궁동5구역장)
“부족한 자를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셨으니 구역 지킴이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 기도로 섬기는 구역장, 찾아가는 구역장, 전화로 심방하는 구역장, 기도해 주는 구역장, 말씀 안에 섬기는 구역장이 되겠다.”(윤연정 궁동24구역장)
“교구목사님이 전해 주신 세미나 말씀을 듣고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처음 구역장 임명을 받고 구역식구들을 잘 섬기겠다고 다짐했으나, 어느새 초심을 잃어버린 채 부흥에 대한 소망을 잃어버린 나 자신을 발견해 부끄러워 회개했다. 전적으로 주님의 힘을 구하며 주님이 맡겨 주신 직분을 감당하겠다.”(김은실 궁동28구역장)
“구역장 세미나에서 ‘구역이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다른 곳도 무너지게 되기 때문에 구역장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큰 책임감을 느꼈다. 또 나를 여태껏 잘 섬겨 준 구역장들처럼 비록 부족하지만 구역식구들 섬기는 데 전력하리라 마음먹었다. 부족한 나에게 직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다.”(신임 윤연주 궁동18구역장)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태하고 게을러진 내 신앙생활을 교구목사님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 올해 귀한 직분 주신 것을 ‘하루 빨리 신앙을 회복하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으며 열심히 사랑하고 섬겨 주님 기뻐하시는 구역장이 되겠다.”(신임 마미숙 궁동35구역장)
“너무나도 부족하고 허물 많은 내게 구역장 직분을 허락하심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내게 맡겨진 구역식구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고 살피며 섬기도록 힘쓰겠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신임 김성경 궁동27구역장)
/이인숙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2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