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1-12 13:32:03 ]
<사진설명> “화면으로나마 얼굴 보면서 기도하니 반갑네요. 영적생활 승리합시다!” 남전도회원들이 화상회의 앱에서 만나 마음 모아 기도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41.43남전도회원들은 화요일마다 줌에 모여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있다.
새 회계연도를 맞은 남전도회에서는 회원들을 전화로 심방하고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또 회원들의 신앙생활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는 다채로운 신앙 이벤트를 펼치며 신앙생활을 독려하고 있다.
43남전도회(유정훈 회장)에는 30~40대 초반인 남전도회원이 소속해 있고, 막 결혼해 청년회에서 올라온 회원들이 주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회원들을 섬기기 위해 43남전도회는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화상 모임을 주 3회씩 열어 회원들이 주 안에서 하나 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요일 밤 11시50분과 ▲주일 오후 2시에 화상회의 앱 ‘줌’으로 모여 기도 제목을 나눈 후 함께 기도하고 ▲화요일 밤 10시에도 모여 영상예배를 드리는 것. 화요일 영상예배에는 41남전도회(조용준 회장)원들도 함께 참석한다.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 부친 요아스의 행한대로 다 행하였어도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하14:3~4).
지난 12월 7일(화) 밤 10시, 새 회계연도를 맞아 드린 첫 영상예배에서 유정훈 회장은 “성경에 아마샤왕을 평가한 것을 보면 ‘정직히 행했으나 다윗과 같지 않았고 산당을 없애지 않았다’면서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즉 하나님 중심으로 성전에서 예배드린 것이 아니라 나라는 개인 중심으로 산당을 세워 놓고 육신이 편한 대로 예배드린 것인데, 코로나 시대를 맞은 우리 남전도회원들 역시 교회에 올 수 있는데도 내 중심적인 생각으로 집에서 육신만 편하게 예배드리려는 모습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정훈 회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영적생활이므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머지않은 이때에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믿음의 가장이 되자”며 “내가 진실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곳에서 예배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곳에서 예배드리자. 내 중심적인 생각으로 집에 산당을 세워 놓고 예배드릴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가 될수록 모이기를 더욱 힘쓸 것(히10:25)”을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회원들은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며 느슨해져 있던 신앙생활을 회개했고, 공통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해 기도했다.
43남전도회원들은 12월 10일(금) 밤 11시50분과 12일(주일) 오후 2시에도 줌으로 모여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믿음의 가장으로서 개인 비전, 가족 구원, 사업 문제, 신앙 문제 등을 내놓고 같이 기도했다. 우리나라와 한국 교회, 담임목사의 영육 강건함을 놓고도 간절히 중보기도 했다.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자 회계연도 시작부터 응답이 많았다. 43남전도회원들은 “자녀가 열이 많이 나고 아파 걱정했는데 남전도회원들이 기도해 주어 건강을 되찾아 감사했다”, “사업장에서 직원들과 기도하고 전도하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 ‘신년감사 찬양의 밤’에 초청돼 복음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우리 43남전도회원들 기도를 들으신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간증했다.
한편, 43남전도회는 토요일에도 3~4명씩 네 팀으로 나누어 회원들 집집이 찾아가 과일을 선물로 전하면서 기도 제목을 듣고 함께 기도해 주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에게 영적생활 잘할 것을 당부하고 같이 기도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이지 못하지만 회원들을 돌아보며 섬기게 하신 이는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유정훈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3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