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남전도회, 설 연휴 ‘가정예배와 가족전도’

등록날짜 [ 2022-02-16 12:11:13 ]

<사진설명> 43남전도회원들이 예수 믿지 않는 가족들을 전도하려고 가정예배를 함께 드리며 기도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 가족들을 찾아가 예배드린 인증샷도 보내 주었다.



30~40대 초반 회원들과 막 결혼해 청년회에서 올라온 회원들이 주축인 43남전도회(유정훈 회장)는 지난 설 연휴에 예수 믿지 않는 가족들을 전도하기 위해 가정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1월 31일(월)~2월 2일(수) 연휴 기간 설날축복대성회에 참가하면서, 틈틈이 비신자 가족들을 찾아가 가정예배를 드리고 예수 이름으로 같이 기도한 것이다.


▶43남전도회 김영헌 집사는 지난 1월 31일(월) 천왕동에 있는 아버지 댁을 찾아가 가정예배를 드렸다. 김 집사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신16:15) 말씀을 전하며 “감사를 빼앗아가는 마귀역사에 속지 말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자. 우리 가족 모두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나 그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감사가 심령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영헌 집사는 아버지 손을 꼭 잡은 채 예수 이름으로 기도했고,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고 영혼의 때를 위해 신앙생활 잘하도록 하나님께 간구했다. 또 설날 성회에 참가하신 94세 외할머니도 주님을 더 사랑하고 영혼의 때가 복되도록 기도했다.


김 집사는 “앞으로도 아버지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것이고,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니 아버지도 부정적인 말씀을 줄이시는 등 예수님을 향해 마음 문을 여시는 듯해 감사하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아버지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매주 가정예배를 드리며 기도하겠다고 작정했고, 손주들도 “할아버지 예수 믿으셔요”, “예배드리셔요”라며 가족 모두가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심재명 집사는 2월 1일(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부모님 댁을 찾아가 예배드렸다. 이날 가정예배에서 심 집사는 요한복음 1장 45~49절을 본문 삼아 “최초의 인간 아담 이래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죄인이요, 육신의 때를 마친 이후에는 그 죗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라며 “하나님께서 아버지, 어머니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죄와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고통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이날 심 집사가 애타게 복음을 전했으나, 비신자 아버지의 마음 문이 열리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다. 그러나 심 집사는 “아버지에게 진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고, 같이 기도하고 복음 전하도록 독려해 준 아내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아버지가 손을 다치셔서 왼쪽 손바닥이 괴사된 것처럼 딱딱하게 굳었는데, 아내와 함께 아버지를 위해 기도했고 이번에 복음 전할 때 왼손이 깨끗해진 것을 보았다”라며 “하나님께서 고쳐 주신 것을 보며 감사했고, 가족 구원도 얼른 이뤄지도록 더 기도하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김영섭 집사 가정은 지난 2일(수) 오전성회를 마친 후, 연휴 기간 포항에서 상경한 부모님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렸다. 김 집사는 “우리 가족 모두 마지막 때 신부의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하고, 내 영혼의 때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기도생활, 영적생활 잘하고 성령 충만하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 들림받을 신부의 자격을 갖추기를 바란다”라고 축복하며 기도했다.


타교 성도인 부모님도 성회에 참가해 은혜를 듬뿍 받으신 후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여러 징조를 성경 말씀에 근거해 자세히 말씀하신 윤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내일 당장 주님이 오셔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정말 마지막 때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여태까지 안일하게 신앙생활 하던 지난날을 회개했고, 경각심을 가지고 신앙생활 잘하겠다”며 은혜받은 소감을 전했다.


그 외 남전도회원들도 부모님 댁을 방문해 비신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예배드렸다. 예수 믿지 않는 가족들이 꺼릴 듯했으나 서로를 위해 같이 기도하고 예배드릴 것을 진실하게 당부하자 흔쾌히 응했다. 비신자 가족들도 기도할 때 “아멘” 하면서 같이 기도했다. 주님이 응답하신 일이다.


43남전도회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회개하라고 당부한 것처럼, 남전도회원들이 선임 양이 되어 가족들에게 기도하고 전도하고 예배드릴 것을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당부하고 있다. 믿음의 가장들이 주 안에서 바로 서야 가정도 평안하고 주님께 쓰임받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영헌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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