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화요기도모임‘응답 가득’

등록날짜 [ 2022-03-09 15:51:40 ]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서 회원들의 영적생활을 지키고 현장예배 참석을 독려하고자 애쓰고 있다. 또 회원들의 신앙생활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기도모임과 다채로운 신앙 이벤트를 펼치며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여전도회에서 진행 중인 기도모임들을 소개한다.


■ 88여전도회 ‘응팔 기도모임’

88여전도회(윤성은 회장)에는 주로 30대 초반인 여전도회원이 소속해 있고, 막 결혼해 청년회에서 올라온 회원들이 주축을 이룬다. 88여전도회는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마다 화상회의 앱으로 ‘화요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개인 신앙생활을 위해, 가족들을 위해, 비신자 부모님 전도를 위해 마음 모아 기도하고 응답 받기를 사모해 기도모임 이름도 ‘응팔(응답하라+8시) 기도모임’이라고 정했다. 매주 기도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88여전도회 정휘영 자매가 기도모임에 참석한 소감과 최근에 응답 받은 기도 제목을 간증해 주었다.


#교회 근처로 근무지 이동 응답 받아

‘응팔 기도모임’에 참석하며 말세에 더욱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신 주님 말씀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또 코로나19 탓에 새로 개편된 부서에 적응하기 어려운 이들도 있을 텐데, 기도모임을 통해 여전도회원 식구들의 얼굴을 보고 각자의 급한 기도 제목을 놓고 마음 모아 중보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내놓은 기도 제목마다 주님이 응답해 주셔서 더욱 놀랍고 감사했다.


남편이 양천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얼마 전 인사이동을 앞두고 교회와 가까운 구로구로 옮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원 현황을 보니 이번 인사이동에서 구로구가 인기가 많아 1지망에 써도 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자칫 현 근무지보다 더 먼 곳으로 가야 할 수도 있어 두려웠다. 그나마 가까운 편인 양천구에 계속 있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중 여전도회와 교구에 기도 제목을 내놓고 함께 기도했다. 내 일처럼 애타게 기도해 주는 여전도회원들과 교구식구들에게 감사하며 마음도 한결 평안해졌다.


얼마 안 있어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했다. 남편 근무지가 기도한 대로 구로구로 확정되었고, 구로구 중에서도 오류동으로 가기를 다시 함께 기도했더니 그것까지 응답 받았다. 발표가 있던 날 오류 지역 다른 사람들은 다 발표가 났는데 남편만 안 나와서 살짝 염려하기도 했으나, 추가로 발표가 나면서 주님이 일해 주셨음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함께 중보기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일을 계기 삼아 깨달았고 응답해 주신 주님께 무척이나 감사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마음 모아 기도할 수 있는 화요기도모임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편, 88여전도회원들은 오는 3월 6일(주일) 교회설립 36주년 감사 찬양 콘서트에 지인과 관리회원들을 초청하고자 초대장을 예쁘게 만들어 전하고 있다. 하얀 카드에 “교회설립 36주년 감사예배에 초청한다”라는 문구를 적어 예배드리러 오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88(팔팔) 끓는 기도 + 88(팔팔) 끓는 신앙생활 = 주님 만날 준비!” 88여전도회원들이 화상회의 앱에서 만나 마음 모아 기도한 후 응답 받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카드섹션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설명> 교회설립기념 찬양 콘서트에 지인과 관리회원들을 초청하고자 초대장을 예쁘게 만들어 전하고 있다.


■ 87여전도회 ‘화요정기 기도회’

87여전도회(정숙윤 회장)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마다 1시간씩 줌으로 정기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회원들이 기도하러 모여 응답을 경험하고 성령 안에 하나 되기 위해 마련했다. 87여전도회원들은 기도회 하루 전인 월요일에도 ‘기도 제목 나눔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SNS 단체방에서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한 주 동안 집중 기도할 인원을 나눠 중보기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정기 기도회에 참석 중인 장하은 자매도 기도회 참석 소감과 응답받은 기도 제목을 전해 주었다.


#함께 기도하며 기도할 힘 생겨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다 보니 아직 연약한 나로서는 한번 무너진 영적생활을 다시 회복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거기에 임신과 출산까지 겹치면서 몸은 무겁고 기도할 힘도 잃어 구원받은 은혜를 잃어버린 채 아기 키우면서 하루하루 아등바등 지내기에 급급했다.


그런 나를 위해 주님께서 돕는 이들을 보내 주셨다. 여전도회원들이 나를 위해 함께 중보기도 해 주어서 기도할 힘이 점점 생겼고, 줌 기도모임에도 매주 동참하기 시작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말씀처럼 주님이 계신 복된 자리에 내가 참석하지 않는다면, 응답 받을 기회를 마귀에게 빼앗길 듯한 감동을 받아 갈급한 마음으로 참석한 것이다. 그러자 ‘기도해야 해!’, ‘여전도회 기도모임에도 꼭 참석해 응답 받아야 해!’ 같은 기도에 대한 사모함이 생겨났다. 주님이 주신 마음이었다.


최근 응답 받은 기도 제목도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얼마 전부터 목과 어깨가 무척 아파 앉아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파스를 안 붙이는 날이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 여전도회원들과 구역식구들에게 애타게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통증이 점점 줄더니 하루는 예배드리다가 뜨겁게 은혜받던 중 목과 어깨를 고침받았다는 감동을 받았다. 이후 파스를 붙이지 않고 일상생활도 할 수 있을 만큼 편해짐을 느꼈다. 가끔 마귀가 다시 아프게 할 때도 있으나 주님이 분명히 고쳐 주셨다는 것을 확신하기에 항상 감사해 기도하려고 한다.


주님처럼 섬겨 주고 기도해 주는 여전도회원들과 구역식구들이 있어 오늘 하루도 고통 없이 평안하게 산다. 중보기도를 통해 응답해 주신 주님 은혜이다. 주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한편, 87여전도회에서는 여전도회원들의 현장예배 참석을 독려하고자 주일 2부예배 전 교회에 왔다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예배를 마친 후에는 비전교육센터 앞에서 잠깐이라도 만나 모임을 진행하면서 오랜만에 교회에 온 자모들을 환영하고 축복한다. 여전도회원들과 교제를 나눈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하다. 


또 87여전도회는 설날축복대성회 설교 말씀을 회원들이 반복해 들어 신부의 믿음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성회 말씀을 많은 들은 회원에게 선물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들을 섬기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87여전도회원들이 현장예배 참석을 독려하면서 주일 2부예배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쁜 띠를 어깨에 멘 채 환영의 미소와 꽃을 안겨 주면서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온 자모들을 환영했다. 


<사진설명> 기도회와 모임 등을 공지할 이미지도 제작해 신앙생활 잘할 것을 권면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