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3-28 21:07:43 ]
여전도회 5그룹 소속 20개 여전도회(72~89여전도회, 성회접수실, 분장실) 회원들은 지난 3월 20일(주일) 교회설립기념 특별이벤트를 부서별로 진행했다. 일명 ‘우리 교회 36번째 생일축하잔치-연세중앙교회를 만나 복 받은 우리들’이라는 제목으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 주일 2부예배를 마친 후 5그룹 소속 여전도회원들은 연세중앙교회 대성전 주변에서 부서끼리 모여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미리 준비한 사진판에 게시하면서 교제를 나눴다.
이날 인증샷 이벤트는 코로나19 기간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던 여전도회원들을 교회로 초청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몇 주 전부터 이벤트 일정을 공지한 후 예배드리러 올 것을 당부했고, 행사 당일 여전도회 부서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기획해 환영하고 축복하며 주님 사랑을 전했다. 주 안에 하나되어 서로 섬긴 여전도회원들 모습을 소개한다.
■우리 교회 사과나무가 있는 오르막길에서 “찰칵!” 79여전도회(이은아 회장) 회원 20여 명이 손가락 하트를 날리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기간을 돌아보면, 이렇게 많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본 것은 처음이지 않을까. 2년 사이 훌쩍 자란 자녀들까지 함께 모여 북적이는 분위기가 참으로 정겹다. 79여전도회 직분자들은 주일에 앞서 회원들을 맞을 포토존을 정성스레 마련했고, 현수막 문구로 “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사진설명> 79여전도회원들이 대성전 주변 ‘둘레길’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던 여전도회원들을 현장예배에 참석하도록 독려했다.
이날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교제하면서 여전도회원들 얼굴에 미소가 그치지 않았고, 오랜만에 현장예배를 드리러 와서 개인 신앙을 회복하는 은혜도 있었다. 한 회원은 결혼 후 어렵게 쌍둥이 자녀를 얻다 보니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현장예배 참석을 조심스러워하곤 했다. 그러던 중 여전도회원들이 5그룹 행사팀과 함께 집을 찾아가 심방하면서 마음 문을 활짝 열었고 지난 주일 오랜만에 교회로 예배드리러 왔다. “그간 자녀를 귀하게 여기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과 사이는 멀어지고 말았다”고 고백한 회원은 다시금 주님과 신앙을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다.
79여전도회 이은아 회장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전도하거나 예배 참석을 권할 때는 오늘 만난 이가 교회에 오기까지 다음이라는 기약이 없으므로 애타게 예수 믿을 것을, 또 교회 올 것을 진실하게 당부하고 기도하곤 했다”라며 “지난 주일은 ‘잃은 양 찾기 주일’처럼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기도하며 준비했고, 앞으로도 회원들이 진실하게 예배드리러 오도록 더 기도하고 더 마음 쏟으리라 작정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80여전도회(우미선 회장)도 교육관 옆 둘레길에 현수막과 환영 가랜드 등을 설치해 주일예배에 온 여전도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네가 와야 완성되는 현장예배”라는 가랜드 문구를 통해 주님께서 교회에 다함께 모여 예배드리기를 얼마나 바라셨는지 애타는 심정을 전했고, “36주년, 주님 저 왔어요, 주님 신부 될래요”라는 예쁜 토퍼도 제작해 인증샷을 촬영하면서 회원들이 신부의 믿음을 소유할 것을 마음먹도록 했다. 이날 80여전도회는 회원들에게 ‘핸드폰 그립톡’을 선물하면서 주님 사랑으로 섬겼다. 예배 때마다 예수님께서 기다리신다는 의미를 담아 예수님 이미지가 들어간 그립톡을 전달했다.
■성령충만 바위 맞은편 계단. 82여전도회(유선영 회장)는 주님 사랑,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회원들을 섬겼다. 이날 여전도회 직분자들은 “연세중앙교회 만나 복 받은 우리”라고 인쇄한 하늘색 어깨띠를 멘 채 꿀송이처럼 단, 내 영혼의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 듣기를 사모해 오랜만에 교회에 온 회원들을 환영했고, 벌꿀도 하나씩 선물하고 인증샷도 촬영하면서 교제를 나누었다.
아쉽게도 이날 교회에 오지 못한 회원들을 섬기고자, 82여전도회 직분자들은 회원 집으로 찾아가 문고리에 꿀을 걸어 놓고 오면서 “현장예배 드리러 올 것”과 “작정기도도 꼭 참석할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다. 82여전도회는 지난달에도 잡채, 장조림, 산적, 각종 무침 등 반찬을 만들어 ‘문고리 심방’을 하면서 회원들을 섬기곤 했다. 사용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82여전도회 주일예배에 오지 못한 회원 집 문고리에 벌꿀을 걸어 놓고 오면서 “현장예배 드리러 올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다.
■83여전도회(이애정 회장)는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신부의 믿음으로 준비하자는 당부를 전했다. 이날 여전도회원들은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를 가릴 수 있는 대형 패널을 들고 촬영했다. 패널에 인쇄된 그림은 새하얀 신부 옷.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계19:8) 말씀처럼 ‘재림하실 예수님께 어울릴 만한 신부 자격을 갖추자’는 의미를 담아 은혜로운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83여전도회원들은 “대형 패널의 새하얀 옷처럼 나도 주님 앞에 거룩하게 신앙생활 하리라”, “직분자들이 정성스레 환영 이벤트를 마련해 주어 감동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여전도회 직분자들은 오랜만에 교회에 온 자모들이 저녁예배까지 드리고 가도록 독려하기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전달했고 36주년 기념선물도 전했다. 자모들은 개인 차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4부예배에도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사진설명> 83여전도회는 새하얀 신부 옷이 인쇄된 대형 패널을 마련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자는 당부를 전했다.
■85여전도회(한가혜 회장)도 ‘신부의 믿음’을 주제로 면사포를 활용해 인증샷 촬영을 진행했다. 신부가 머리에 쓰는 면사포와 화관을 착용한 채 여전도회원들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진행했고, 주님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을 앞두고 신부의 믿음을 소유하자는 당부도 전달받았다. 하루 전인 토요일, 85여전도회원들은 오랜만에 교회에 올 회원들을 섬기고자 대성전 우측 계단 옆에 레드카펫과 현수막 그리고 환영 풍선 등을 예쁘게 꾸미면서 인증샷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설명> 85여전도회도 ‘신부의 믿음’을 주제로 면사포를 활용해 인증샷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종탑에서 모인 86여전도회(황다연 회장)는 현수막과 꽃 인형들로 포토존을 만들고 오랜만에 회원끼리 모여 정답게 교제를 나누었다. 이날 회원들이 현장예배에 오도록 하기까지 직분자들은 성령의 감동에 순종해 지방에 사는 회원들에게도 찾아가 주일예배 참석을 권면했다. 교회에서 먼 지역까지 직접 찾아와 섬겨 주고 기도해 준 직분자들에게 감동받은 회원들은 주일예배 참석과 다음 주일 클래식음악회 때도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86여전도회는 오랜만에 교회에 온 회원들에게 “주님과 달달하게 천국까지 함께하자”라는 의미로 꿀을 선물했다. 꿀 안에는 “지난 36년 동안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하시고, 죄인 된 우리를 부르셔서 예수 믿고 자녀 되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평생 주님과 꿀 떨어지는 사랑하기를 바라며 주님 마음으로 선물을 드립니다”라고 메시지도 써넣어 선물했다.
<사진설명> 86여전도회원들이 촬영한 인증샷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여전도회원들은 대성전 주변에서 부서끼리 모여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미리 준비한 사진판에 게시하면서 교제를 나눴다.
■88여전도회(윤성은 회장)는 비전교육센터 앞에 모여 교제를 나누었다. 이날 88여전도회원들을 예수님 안에서 더 하나 되도록 묶어준 소품은 노란색 고깔모자. 앙증맞은 고깔을 머리에 쓴 여전도회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88여전도회 직분자들은 핸드폰에 부착해 사용할 그립톡과 텀블러를 선물해 회원들을 섬겼다. “예수 나의 구주”라고 영문으로 쓴 그립톡과 직접 제작한 포장지 그리고 예쁜 주머니에 담아 전한 텀블러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제작해 주님 사랑을 전했다. 또 주일에 앞서 한 주 동안 직분자들이 마음을 모아 심방하고 기도하면서 회원들이 현장예배에 사모해 오도록 독려했다.
<사진설명> 88여전도회원들을 예수님 안에서 더 하나 되도록 묶어준 소품은 노란색 고깔모자. 앙증맞은 고깔을 머리에 쓴 여전도회원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89여전도회(강해리 회장)는 인증샷 이벤트에 앞서 주중에 회원들을 심방하면서 의미심장한 ‘퍼즐 조각’을 전달했다. “사랑하는 ○○야, ○○의 사진이 인쇄된 퍼즐 조각이야. 주일예배 꼭 와서 89퍼즐을 완성해 줘.” 퍼즐 완성 요청을 계기 삼아 회원들이 주일예배에 꼭 참석하도록 독려한 것이다.
이날 89여전도회 퍼즐이 완성된 만큼, 여전도회원들은 ‘연세중앙교회 설립 36주년’을 주님 안에 하나 되어 기뻐하고 감사하며 예배를 올려 드렸다. 현장예배에 온 회원들에게 롱 티스푼과 포크 등 선물을 전했고, 단체사진도 촬영하면서 교제를 나누었다. 코로나19 기간 친교하는 일을 그리워하던 여전도회원들은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보면서 ‘연세중앙교회를 만나 복 받은 우리’임을 감사했다.
<사진설명> 89여전도회는 주중에 회원들을 심방하면서 의미심장한 ‘퍼즐 조각’을 전달했고, 퍼즐 완성 요청을 계기 삼아 회원들이 주일예배에 꼭 참석하도록 독려했다.
이날 각 여전도회에서는 회원들을 진실하게 환영하고 맞았고, 선물도 전하면서 다음 주일에도 교회로 예배드리러 올 것을 당부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