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등록날짜 [ 2023-04-03 21:31:40 ]

<사진설명> 연합예배를 마치고 구희진 목사와 20교구식구들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이날 찬양대회에서 1등상과 2등상을 받은 의정부1구역과 정릉구역이 찬양하는 모습.


<사진설명> 황인원 집사가 활기찬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목) 20교구(신옥경 교구장)는 회기기도처에서 연합예배와 구역단합 찬양대회를 열었다. 20교구는 매달 한 번씩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찬양으로 시작한 연합예배에서 2대 대교구장 구희진 목사가 요한복음 11장 39~44절을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날 구희진 목사는 “나사로가 죽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바로 가시지 않고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난 후에 가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보는 자들에게 더 큰 믿음을 주시기 위함”이었다며 “때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도 응답이 즉각 오지 않아 조급하고 좌절할 때가 있지만, 믿음으로 구했다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응답하시니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승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나사로의 영혼이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살아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이 부르실 때 살아나야 한다”라며 “이곳에 오신 분들 모두 주님께서 부르셔서 왔으니 심령이 살아나 영육 간의 각종 문제를 해결받고 또 예수 믿지 않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를 위해 이름 불러 가며 애타게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희진 목사는 “오늘 읽은 성경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해 죽은 나사로를 살렸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신 때가 있는데, 바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린 기도”였다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며 절규하셨으나 하나님께서는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인류를 긍휼히 여기셨고, 결국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사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하나된 우리는 그 은혜를 기억해 절대 세상으로 돌아가 죄를 지어서는 안 되고 천국 갈 때까지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아 영적생활에 승리해야 한다”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구희진 목사는 “나사로 삼 남매가 예수님을 얼마나 편하게 모셨으면 예수님께서 근처를 지나실 때마다 그 집에 들르셨을까”라고 말하며 “우리도 하나님께 우리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 드릴 만큼 주님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배하라, 충성하라, 찬양하라 등 어떤 요구를 하시든지 아낌없이 기쁘게 내어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라고 전했다.


연합예배를 마친 후에는 황인원 집사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고 이어 찬양대회가 이어졌다. 찬양대회에는 구역별로 열한 팀이 출전해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렸다. 구역별로 빨간 스카프를 매거나, 같은 옷을 맞춰 입고 나와 찬양을 올려 드리는 모습에서 기쁨이 넘쳤다. 연합예배 참석인원, 찬양실력, 준비성,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 삼아 심사해 ‘나의 죄를 씻기는’을 찬양한 의정부1구역(우준희 구역장)이 1등상을 차지했다. 이어 2등 은혜상은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를 찬양한 정릉구역이, 3등 특별상은 남양주2구역이, 4등 인기상은 양주구역이 수상했다. 나머지 일곱 개 구역에는 참가상을 수여했다.


이날 20교구에서는 떡, 김밥, 과일, 물, 기념타올 등을 준비해 나눠 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20교구가 더욱 하나 되어 회기기도처가 더욱 부흥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신옥경 기자



교구단합 찬양대회 수상 소감


■어르신 구역식구들 함께 찬양해 감격


-우준희 구역장(의정부1구역)


의정부에 사시는 60~8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우리 구역에는 몸이 불편하신 분이 많다. 주일예배 외에는 궁동성전까지 가기 힘들어하셔서 기도처에서 드리는 연합예배에 꼭 참석하시도록 권면한다. 특히 이번에 회기기도처에서 구역단합 찬양대회를 열었는데 우리 구역에 어르신 부부가 꼭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분들이 좋아하고 잘 부르시는 ‘나의 죄를 씻기는’ 찬양을 선곡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찬양한 곡이기 때문에 은혜도 넘치리라 기대했다. 한자리에 모두 모이기 어려웠지만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했고, 집에서 봉이나 부채, 타악기를 준비해 오기도 했다. 찬양할 때는 힘 있게 큰 소리로 부르려고 했다.


사실 구역식구 전원이 이날 찬양대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1등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찬양한 구역식구 모두가 기뻐했다. 이번 찬양대회를 위해 관절염이 있어서 걷기 힘드신 분도, 치매가 진행되어 아프신 분도, 78세 고령인 권사님도 함께하셨다. 함께한 구역식구 모두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기뻐했다. 연로한 우리 구역식구 모두가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천국을 소망하길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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