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5-04 18:10:43 ]
<사진설명> 3교구 작정기도 결단예배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교구식구들이 작정기도 제목을 적으면서 응답하실 주님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설명> 3교구 찬양팀이 결단예배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설교 말씀을 들은 교구식구들이 기도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목) 저녁 7시 30분. 연세중앙교회가 있는 구로구 궁동에 사는 3교구(강혜란 교구장) 교구식구들이 목양센터 야고보성전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3교구는 이날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작정기도 승리를 위한 결단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3교구식구 대부분 궁동에 살면서 ‘연세가족 매일 저녁 기도회’에 참석하므로 혹시라도 타성에 젖은 상태에서 작정기도에 임할까 염려해 작정기도 승리 결단을 독려한 것이다.
찬양으로 시작한 결단예배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는 “교구식구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내 형편과 사정을 아뢰는 기도를 해야 하며, 반대로 의심하는 기도나 외식하는 기도 그리고 중언부언하는 기도나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님께 응답 받는 기도는 주님 뜻을 알고 구하는 기도”라고 전했다. 또 이영근 목사는 “3교구식구들이 하나님께 응답 받을 거룩한 그릇으로 만들어지고, 응답에 대한 사모함을 잃어버리게 하는 마귀역사에 지지 말고 끝까지 작정기도를 완주하자”라고 진실하게 당부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3교구식구들은 통성기도 시간에 하나님께 응답 받을 작정기도를 올려 드리도록 간구했고, 이영근 목사가 교구식구들에게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이어 작정기도 승리를 결단하며 하나님께 간구할 기도 제목을 작성했다. 교구식구들은 설교 말씀을 들은 대로 정욕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간구할 기도 제목들을 구체적으로 적으면서 응답하실 주님 은혜에 감사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3교구는 작정기도회 기간에 지역별 ‘기도 노트’를 만들어 교회와 교구 그리고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교구식구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다. 기도 응답 받은 내용과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매일 기록하고, 지역별 SNS 단체방에 기도 참석 여부를 올리도록 해 작정기도 참석도 독려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려고 준비하신 ‘연세가족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서 3교구 식구들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구하고 응답 받아 가정의 원수를 몰아내고 승리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3교구 결단예배 은혜나눔>
■50일 동안 집중해 기도할 것 결단
- 곽영신(11구역)
첫아이를 낳았을 때 처음 참석한 작정기도회가 올해로 14번째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간절함과 사모함이 무뎌진 나에게 이번 결단예배는 작정기도회의 소망과 목적을 분명히 하는 복된 시간이었다.
바로 ‘응답하실 주님을 겨냥한 목적 있는 기도를 올려 드리고, 근본적인 죄와 자범죄를 찾아 회개하고 주님과 사이의 질서를 회복할 기도를 하겠다! 또 주님께 인정받고 응답 받을 그릇으로 준비되어 주님 나라 갈 때까지 성령의 능력으로 내 영혼의 때를 위한 신앙생활을 하고 맡은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리라!’ 작정한 것이다. 50일 동안 집중해 기도하며 주님과의 첫사랑, 첫 믿음을 되찾아 내 평생 주님이 화제가 되고 천국 소망하기를 바란다.
■주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기도하리
- 박금숙(15구역)
3교구 결단예배에서 교구목사님이 전하시는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나태한지, 또 바리새인처럼 외식하는 자였는지를 알았다. 날 구원하시려고 모진 고통과 수모를 견디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 앞에 나는 주를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음을 깨달았다. 잘난 척하며 나를 드러내는 모습도 주님을 팔아넘긴 가룟 유다와 다를 바가 없었다. 내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단예배에서 ‘날 불쌍히 여겨 용서하시고 살려 달라’고 회개했다. ‘예수 정신으로 영혼 구원하고 싶다’고, ‘기도 응답으로 살게 해 달라’고 목이 터져라 기도했다. 교구목사께서 안수하며 기도해 주시는 순간 기도 말이 터져 나오면서 내 영이 살아나고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순종하고 충성하기를 간구했다. 작정기도 끝까지 완주할 힘을 주시고, 주님이 원하는 뜻대로 기도하여 응답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작정기도에 앞서 회개기도부터
- 황윤정(10구역)
기도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매일 기도하는 습관도 들어 있지 않던 탓에 작정기도회는 남 일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 결단예배를 통해 작정기도를 승리하려면 미리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설교 말씀을 들으며 응답 받는 기도는 어떻게 하는지도 깨달았다. 기도하기에 앞서 주님과 사이의 죄의 담을 회개하여 무너뜨려야 함도 바로 알았다.
그래서 남편의 영혼 구원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내가 하려고 하고, 힘들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던 모습을 눈물로 회개했다. 남편과 함께 손잡고 교회에서 예배드릴 그 날을 확신하며 이번 작정기도를 끝까지 승리하고 싶다. 3교구식구도 모두 응답 받길 간절히 바란다. 예배드리도록 섬겨 준 교구목사님과 교구장님, 지역장님, 구역장님 그 외 모든 직분자에게 감사하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주께 간구
- 윤창숙(14구역)
결단예배에 참석해 눈에 보이는 문제보다 내 믿음의 문제, 내 가정에 산재한 본질적인 문제를 찾고 해결받아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간 내 기도를 듣고 응답하실 하나님을 겨냥하지 못한 채 막연하게 기도하던 것을 회개했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어 주님만 겨냥하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간절함을 가지고 기도하리라 다짐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기도 제목을 써 내려가는 내게 성령님께서 내 가족의 영혼을 지극히 사랑하시고,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다는 확신을 뜨겁게 허락해 주셨다. 이번 작정기도에서 응답하실 하나님을 겨냥하고 기도해 주님을 뜨겁게 만나길 소망한다.
/강혜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9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