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8-01 18:40:17 ]
<사진설명> 4영리 세미나 강사로 나선 김영인 회장. (오른쪽) 황은영 회장은 전도받은 이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전했다.
여전도회 4그룹(53~70여전도회, 분장실, 음향방송실)은 7월 16일(주일) 오후 1시 40분 월드비전센터 6층 여전도회 예배실에서 전도세미나를 열었다. 4그룹 찬양팀 ‘에벤에셀’(리더 윤소희 권사)이 힘 있게 인도해 여전도회원들과 찬양을 올려 드렸고, 통성기도를 마친 후 53여전도회 김영인 회장이 ‘4영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김영인 회장은 “전도하다 보면 복음 전하기를 망설이다 전도할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막연해 전도하려는 마음이 점점 움츠러들게 된다”라며 “여전도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복음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복음에 담겨 있는 주요 내용을 네 가지 원리로 정리한 ‘4영리’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라며 강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김영인 회장은 4영리의 네 가지 원리를 차례차례 소개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제1원리). ▲그러나 사람은 죄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으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 수 없고 또 그것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제2원리). ▲죄로 말미암아 단절된 하나님과 이어 주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람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당신은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게 됩니다(제3원리). ▲그러므로 우리는 내 영혼의 때에 닥칠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해야 합니다(제4원리). 4영리에 관해 강의를 들은 여전도회원들은 복음 전한 그 자리에서 비신자와 함께 기도할 영접기도문도 읽어 보았고, 교회를 안내하는 단계까지 전도를 이어가도록 당부받았다.
이날 김영인 회장은 4영리에 세미나 외에도 “전도는 마귀의 방해가 있으니 항상 기도해야 하고, 전도는 주님이 일하시도록 하는 것”이라며 “전도할 때는 전도받는 이에게 좋은 인상 남겨야 하며, 훗날 그가 또 다른 이에게 전도받아 교회에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실 전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전도 경험에서 나오는 당부도 전했다.
영혼 사랑으로 마음 있어야 전도 열매 맺어
이어 59여전도회 황은영 회장이 전도받은 이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여러 가지 일화를 들어 세미나를 진행했다. 먼저 황은영 회장은 “전도받은 이의 마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도하면서 기다려 줄 것”과 “상대방의 마음 문이 열리면 시의적절하게 권면해 정착하도록 도와야 할 것”을 당부했다.
황은영 회장은 한 40대 무신론자를 전도 정착한 일화를 들어 “교회에 오셔서 예배드리자고 권하니 ‘등록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안 간다’는 그의 말에 ‘등록은 차차 믿음이 생기면 하시라’고 달래 예배드리러 오도록 했다”라며 “그렇게 교회에 오기까지 2~3개월, 또 예배드리며 은혜받기까지 3개월쯤 지났을 때 ‘연세가족이 되어야 담임목사님도, 성도들도 당신을 위해 가족처럼 진실하게 기도하지 않겠는가’라며 등록을 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도받은 이를 지극정성 섬겼더니 전도받은 이가 미안해서라도 복음을 들어주기도 했고, 정착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답답할 때도 있고 때론 전도받은 이가 교회에 관해 툴툴거려 속상하기도 했으나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힘든 점을 다 이해한다’며 주님 사랑으로 섬기자 정착까지 이어졌다”라며 “지금은 자녀들까지 교회에 같이 데려오고 순한 양처럼 무슨 일이든 순종하려는 전도대상자를 볼 때마다 전도는 주님이 하신 일이며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전도 열매 맺는 것을 깨닫는다”라고 고백했다.
또 황은영 회장은 “주일에 초청자가 없으면 예수님의 핏값을 헛되게 한 것 같아 주님께 무척 송구한데, 이 또한 영혼 살리라며 주님이 주신 마음”이라며 “코로나19 규제가 많이 완화되던 지난해 4월부터 전도에 마음을 쏟자 매주일 새가족들이 예배드리러 오는 은혜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도를 많이 하더라도 정착까지 이어지려면 한 여전도회가 똘똘 뭉쳐 영혼 구원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여전도회 SNS 단체방에 전도받은 이들에 관해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은 물론 주일에도 누구는 차로 모셔오고, 누구는 새가족이 앞자리에 앉아 은혜받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누구는 새가족들 줄 간식을 가져오고, 누구는 예배 때 새가족 옆에 앉아 세심하게 섬기고 기도해 주는 등 영혼 구원에 한 부서가 마음 모을 때 주님이 일하셔서 정착까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은영 회장은 “전도는 예수 몰라 영원히 멸망할 자들이 안타까워서 하는 것, 또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먼저 구원받은 자가 주님 심정으로 내가 아쉬워서 사정사정 해가며 예수 만나도록 섬기는 것”이라며 “우리 4그룹 식구들도 건강하게 충성하고 전도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겠는가! 마음껏 전도하고 충성할 수 있을 때 영혼 살리려고 몸부림쳐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게 전도할 마음만 있다면, 비신자들을 찾아만 본다면 전도받을 사람은 수없이 많으니 주일에 주님 앞에 면목 없이 혼자 오지 말고 전도해 최후의 날 결산할 때 귀한 영혼 구원의 열매를 올려 드릴 것”을 당부했다.
‘4그룹 총력전도주일’ 7월 30일 진행
이날 전도세미나에 참석한 여전도회원들은 강사들이 전하는 메시지에서 영혼 구원을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전달받았고, 세미나 소감도 은혜롭게 전해 주었다.
62여전도회 선희 집사는 “전도세미나를 듣는 동안 ‘그동안 내가 만난 예수님을 막연하게 말하며, 내 힘으로 주변 분들을 설득하려고만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왜 전도가 잘 안 되었는지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라며 “세미나에서 들은 대로 성경 말씀에 입각해서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전도받는 이들에게도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생명의 말씀을 내 심령에 새기고 전도 열매를 거두리라 마음먹었다”라고 고백했다.
66여전도회 김완덕 집사는 “4영리 세미나를 듣고 그동안 막연하게 전하던 복음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착에 이르기까지 이모저모 섬겼다는 강사의 말을 듣고 그동안 노방전도 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전도하는 데 열심을 내지 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택시기사에게 복음을 전하던 중 문득 기사님 팔에 문신을 본 순간 내 연락처 주기를 주저했고 고민만 하다가 하차한 일이 있었다”라며 “조금만 더 권면했더라면 교회에 오겠다는 감동도 받았는데 세미나 말씀처럼 ‘전도할 대상을 내가 고르지 말고 나를 만나는 누구든 담대히 복음을 전하리라’ 마음먹었다”라고 세미나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 4그룹에서는 7월 30일(주일) 자체 ‘총력전도주일’을 진행하며, 전도되어 온 분께 정성껏 마련한 선물도 전하려고 한다. 이혜선 4그룹장은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마음껏 전도하고 1인 1명 책임 전도할 것”을 당부하며 “오는 하계성회에도 한 명씩 책임 독려해 은혜받을 것”을 전했다. 진실하게 예수 복음 전하고 잘 섬겨 영혼 살리는 일에 값지게 쓰임 받는 여전도회 4그룹이 되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한기자 기자
<사진설명> 여전도회 4그룹 회원들이 전도세미나를 마친 후 “영혼 구원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전도회는 2023년 표어 “예수 정신으로 영혼 구원 이뤄 내자!”를 마음에 품으며 전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