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4-15 11:23:42 ]
<사진설명> 지난 3월 22일(금) 범박성전에서 진행된 11교구 춘계대심방 모습.
<사진설명> 춘계대심방을 마친 후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교구식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집에 모셔 영적 축복을 소유하고 믿음을 성장하게 할 ‘춘계대심방’이 지난 3월부터 매주 이어지고 있다.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3월 넷째 주에 진행한 대심방에서도 범박연세중앙교회 교구식구들과 가까이 마주하며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께 나아갈 보혈의 은혜 감사
지난 3월 22일(금) 범박연세중앙교회에서 11교구(최월순 교구장) 춘계대심방이 열렸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범박연세중앙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된 대심방에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부천 지역 연세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어 자리를 메웠다. 11교구 춘계대심방은 ‘범박연세중앙교회 헌당 1주년 감사예배’를 겸해 진행됐다.
이날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9~25절을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대곤 목사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고 만날 수도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멸망할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라며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이시기까지 그 사랑을 나타내시고 일방적으로 나를 만나 주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았다면 우리 교구식구들은 더는 육신과 세상 그리고 썩어 없어질 한시적인 것들로 살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점도 없이 흠도 없이 거룩하게 살며 주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애타게 전했다.
또 범박성전 헌당 1주년을 맞은 교구식구들에게 윤대곤 목사는 “교회란 주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곳이며 예수 복음을 전해 영혼 살리는 곳”이라며 “범박성전 연세가족 각자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기능을 다하여 서로 섬기고 죄 아래 살다 멸망할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해 한 영혼도 잃어버리는 일 없이 모두가 천국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범박연세중앙교회 교구식구들은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갈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지 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했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예수님을 닮아 거룩하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교구식구들이 기도할 때 윤대곤 목사가 성도들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고 축복 기도해 주었고, 이날 춘계대심방에 초청받은 새가족들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한편, 범박연세중앙교회 헌당 1주년 감사예배를 겸해 진행한 춘계대심방에서 윤소희 구역장(2지역 괴안7구역)이 대표기도를 했고, 연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관현악 3중주 연주로 귀한 성전 주신 주님께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다. 또 대심방에 참석한 교구식구들을 위해 풍성한 간식과 경품을 제공하며 주님처럼 섬기는 데 마음을 다했다.
<사진설명> 연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1교구 춘계대심방 예물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춘계대심방에 참석한 이들을 섬기려고 교구 직분자들이 손수 만들고 포장한 간식들.
11교구 직분자들은 한 달 전부터 교구기도모임을 매주 마련해 대심방을 위한 합심기도를 진행했고, 구역장 모임을 열어 교구식구들이 참석할 차량 운행을 편성하고 간식도 마련하는 등 머리를 모았다. 춘계대심방과 범박성전 헌당 1주년 감사예배를 올려 드리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11교구 춘계대심방 은혜 나눔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의 은혜 경험
-권무경(1지역 옥길6구역)
춘계대심방에서 총괄상임목사님이 전하시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주님의 크신 은혜 앞에 감격하고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점도 없이 흠도 없이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라는 당부에서 예를 들어 주셨는데, “흰 종이에 작은 점 하나만 있어도 새 종이와 비교했을 때 깨끗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 작은 점(죄)이나 흠이 있다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더러운 것으로 드러난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거룩하지 못한 내 지난날을 회개할 수 있었다. 그동안 주님을 온전하게 믿지 못하고 죄라고 생각하지 못하던 육신의 생각들을 주님 앞에 낱낱이 회개했다.
지난해 초까지는 나 중심인 삶을 살다가 이후 믿음의 가정을 꾸려 가정 중심의 삶을 산 지 1년 가까이 되었다. 그런데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부터 정착할 집이나 경제적 부담 그리고 믿음의 가정 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마주한 현실에 짓눌려 걱정부터 앞섰다. 그러나 춘계대심방 말씀을 들은 후 믿음 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해 회개했고, 통성기도 시간에 총괄상임목사님께서 안수하며 기도해 주시는데 주님께서 ‘내가 여기 있잖아, 내가 함께함을 기억하라’고 위로해 주셔서 감동받았다.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 큰 은혜를 경험했다.
이번 춘계대심방을 앞두고서도 나 자신이 주님의 믿음 안에 더 성장하고 우리 가정을 믿음으로 잘 꾸려 나가기를 원하며 은혜받기를 사모했다. 그런데 마귀가 이를 방해하는지 대심방을 앞두고 차에 문제가 생겨 기도 시간을 지키지 못하거나 갑작스레 입덧과 심한 현기증도 찾아와 기도하지 못하게 했다. 또 부정출혈 같은 증상으로 혹시 모를 유산을 염려하게 하며 그 탓에 영어 통역 충성하는 일도 집중하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춘계대심방에서 회개하고 은혜받은 후 정비소에서도 찾아내지 못한 차 문제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해결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입덧과 현기증도 싹 사라졌다. 태아 역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늘 함께해 주시고 역사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나와 우리 가정에 큰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께 나아갈 큰 은혜 주심 감사
-한영(2지역 괴안4구역)
춘계대심방 본문의 히브리서 말씀처럼 대심방 설교 말씀을 들으며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멸망할 뻔한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신앙생활 할 수 있고,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무척 감격스러웠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게 되자 그동안 감사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며 큰 은혜를 경험했다. 또 ‘우리 가족 모두가 우리 집에 주님을 모시고 예배드리는 것처럼 은혜받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안수 기도 때 주님이 우리 집에 직접 찾아오신 것 같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11교구 춘계대심방은 범박연세중앙교회 헌당 1주년 감사예배를 겸해 진행됐는데, 부천 지역으로 이사 와서 가까운 곳에 신앙생활 할 성전이 있다는 것도 감사했다. 또 구역장 직분을 처음 받았는데, 대심방을 앞두고 구역장 회의에 참석해 주의 일을 위해 마음 모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당시 구역장 회의에서 ‘오란다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면 어떨까’ 안건이 나왔는데, 이후 여기저기서 과자 틀을 가져와 교구식구들과 손수 간식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 많은 교구식구가 내 일처럼 대심방을 준비하느라 애썼고, 그 외에 찰밥이라든지 간식 대부분도 손수 만들고 포장하며 내 집안 행사처럼 춘계대심방을 준비했다. 나도 대심방 준비에 마음 쏟으면서 은혜받기를 더 사모할 수 있었고, 교구식구들이 간식을 기쁘게 받아 주어 감격스러웠다.
춘계대심방을 앞두고 교구 직분자들이 주를 위해 곳곳에서 충성하고 교구식구들을 섬기고자 마음을 쏟았다. 그 작은 섬김을 주님이 다 기억하고 귀하게 보신다는 것을 깨달으며 나도 주님 앞에 감사해 충성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