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5-21 13:37:32 ]
<사진 설명>51여전도회원들이 성령충만 바위 앞에서 “영혼 구원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하반기에도 성령 충만해 복음 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째가 김영인 회장.
51여전도회(김영인 회장)는 회원 대부분이 여러 해 동안 한 부서에 배속되어 함께 신앙생활을 해 오고 있다. 그간의 세월 동안 모난 부분은 깎여 나가고 다듬어져 배려하고 섬기는 복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해마다 믿음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서로가 지켜보며 이 모양 저 모양 서로 다른 개성을 품어 주고, 서로를 잘 알다 보니 더 세밀하게 기도하는 여전도회이다.
51여전도회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혹여나 타성에 젖지 않도록 여전도회 믿음의 스케줄이나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활용해 신앙생활 잘할 것을 독려한다. 여전도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김영인 회장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믿음생활을 이어 가도록 매일 짧은 일기 형식으로 ‘감사 제목 다섯 가지’를 SNS 단체방에 올리도록 독려하고 있다. 여전도회원들은 감사 제목을 매일 공유하면서 내게 당연한 일이 다른 이에게는 말할 수 없는 감사가 되는 것을 보며 회개하기도 하고,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감사 일기에 올라오는 내용을 읽어보며 회원들을 더 세심하게 섬기고 기도한다.
또 죄를 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도록 하나님 말씀인 성경 말씀 읽기에 집중하고 있다. 아침 일찍 김은희 성경부장이 말씀 구절을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하루에 읽을 분량도 작정해 올리는 것이다. 수요일과 주일 여전도회 모임에서는 성경 읽기 현황을 정리해 누가 어디까지 성경 말씀을 읽었는지 한눈에 파악하도록 하고, 하나님 말씀을 더 가까이하도록 신령한 경쟁도 벌여 성경 읽기를 독려한다.
여전도회원들 전도와 섬김에 마음 쏟아
2024 회계연도를 맞아 51여전도회는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특히 유형경 전도부장은 8년째 전도부장을 담당해 전도 사역을 활기차게 이어가도록 힘쓴다. 김영인 회장은 “전도부장이 지난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큰 혼란을 겪으며 영혼 구원 사역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깨달았다”라며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어 마음껏 전도할 수 있게 된 지난해부터 전도에 사활을 걸었다고 할 만큼 주중 퇴근 후에도 회원들과 복음 전하며 전도하는 데 마음을 다하고 있다”라고 격려한다.
51여전도회는 토요일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전도한다. 1팀은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2팀은 개웅산(구로구 개봉동)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도한다. 51여전도회는 한때 전도 열매가 없는 것을 애타 하며 회원들을 독려해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만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그러자 날이 갈수록 많은 회원이 기도하는 데 마음을 모았고, 기도하지 않고는 전도할 수 없다는 복된 생각도 갖게 되었다.
온수역 전도는 오전 일찍부터 저녁 직전까지 진행하는데, 여전도회원들이 개인 일정에 맞춰 2시간씩 혹은 3시간씩 편한 시간에 참여하도록 전도 부스를 장시간 운영한다. 토요일에 출근하는 회원들은 오전 일찍 전도를 시작해 점심 전까지 전도한 후 바로 출근하고, 이어 다른 여전도회원들이 퇴근 후 바통을 이어받아 전도한다. 점심을 건너뛰어 허기질 때면 각자 가져온 간식을 나눠 먹고 전도하는 데 오롯이 몰두한다.
토요일 전도를 마치면 전도부장이 하루 동안 받은 연락처를 모아 저녁 7시 전에 일일이 전화해서 주일예배에 꼭 오도록 안내하고, 이후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이들이 구원받도록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 가면서 여전도회원들과 마음 모아 눈물로 기도한다. 51여전도회원들은 복음 전도를 위해 물질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도물품 구입과 전도받은 이를 섬기는 데 부족하지 않도록 자원해 섬기고 있다.
또 51여전도회 이순옥 섬김부장은 5년 전 뇌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 사선을 넘나들 만큼 위태로웠으나 주님이 행하신 놀라운 치유 이적을 경험했다. 현재 눈이 흐릿하게 보이고 발음이 어눌할 때도 있으나, 주님께서 생명 주셨음에 늘 감사하며 주님이 맡기신 섬김 직분에 순종하려고 한다.
이순옥 섬김부장은 남도식 김치를 아주 잘 담그기로 정평이 나 있어 김치를 맛있게 만들어 전도받은 이들을 섬기고 있다. 또 언제든지 본인 집의 문을 활짝 열어 여전도회 모임 장소로 내어 주며 베풀고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겨야 내 가정이 살고 내 이웃이 살며, 주님의 이름으로 전도받은 이들을 도와야 그들이 교회의 일꾼이 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음을 믿기에 힘든 줄 모르고 섬김에 나선다.
하반기에도 많은 영혼 살리는 데 전력
올해도 진행 중인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기간에 51여전도회원들은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을 멀리하고, 영적생활에 유익하지 않은 말과 행동 등 기도를 방해하는 요소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또 걱정, 염려, 근심은 마귀의 궤계임을 분명하게 알아 응답 받고자 하는 기도 제목을 따라 기도하는 데만 집중하고, 회개가 곧 능력이며 축복의 비밀이라고 계속 독려한다.
김영인 회장도 매일 2시간씩 기도한 후 요한성전으로 향해 직분 사명 감당을 위해 더 기도한다. 매일 2시간 기도하는 것으로는 맡은 영혼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여기며 주님의 도우심을 철저히 구한다. 주님이 주신 직분은 사명이니 기도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도록 51여전도회를 사용하셨고 앞으로도 사용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김영인 회장은 “51여전도회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성장을 이루고, 주님의 신부로 성숙해지며,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오직 예수님을 의지하는 데 마음과 뜻을 다할 것”이라고 여전도회를 향한 기도 제목과 포부를 알렸다. 지금까지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충성된 일꾼으로 사용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노방전도에 나서고 있는 51여전도회 온수역 전도팀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