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7-11 12:15:53 ]
<사진설명>남·여전도회와 청년회 충성자들이 수양관 밭에서 감자 수확을 하고 있다. 감자를 캔 후 박스에 크기별로 구분해 옮겼다.
남·여전도회와 청년회는 지난 6월 29일(토) 흰돌산수양관 밭에서 감자를 수확했다. 감자 수확에 자원한 충성자 190여 명은 수양관 텃밭에 인원을 나눠 땅속에서 알알이 영근 감자를 캐냈다. 여전도회 충성자들이 호미로 땅에 있는 감자를 캐고, 남자 청년회원들과 남전도회원들이 감자를 박스에 담아 부지런히 옮겼다. 조림 식재료에 사용할 작은 감자와 큰 감자를 분류하는 충성에도 많은 이가 참여했다.
감자 수확 충성에 나선 김치수 집사(남전도회 편집실)는 “몇 달 전 수양관에서 감자를 심고 돌아온 아내가 수확 충성 때는 아이들도 데리고 다 같이 가자고 했고 ‘주의 일에 동참하라’는 목사님의 당부에 순종하여 자녀들과 함께 흰돌산수양관으로 향했다”라며 “수양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충성자가 감자를 캐거나 박스에 담아 나르고 있었고, 많은 연세가족이 기쁨으로 충성에 동참하는 감동적인 모습이며, 초등부 이삭학년인 큰아이가 구슬땀을 흘리면서 감자를 캐는 기특한 모습도 보았다”라고 충성 현장을 소개했다.
이어 “주님이 키워 주신 열매를 수확하며 은혜받은 점은, 하나의 씨에서 많은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우리의 충성과 신앙생활도 차곡차곡 쌓여 영혼의 때에 꼭 열매 맺기를 다짐했다”라며 “때로는 결실 없는 빈 땅이나 썩어 버린 감자가 나올 때 열매 맺지 못한 것을 농부의 마음으로 아쉬워하기도 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충성하고 각자의 신앙생활도 돌아볼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다”라고 간증했다.
이날 감자 수확 충성을 마친 후 연세가족들은 부서별로 식사하면서 교제를 나눴다. 주의 일에 동참할 마음을 주시고 충성하도록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