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10-08 11:34:01 ]
<사진설명>3교구 연합예배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말씀을 본문 삼아 복음 메시지가 담긴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토) 대성전 1층 친교실에서 궁동 지역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3교구(강혜란 교구장)가 연합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 3교구는 연합예배를 겸해 전도초청잔치 ‘가을맞이 예수사랑나눔대잔치’도 함께 진행했다.
연합예배를 시작하면서 30분간 초청받은 지역주민을 환영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첫 순서로 윤연정 집사가 ‘난 예수가 좋다오’와 ‘이제’ 두 곡을 진실하게 찬양했고, 오보이스트 유민호 집사가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 연주를 올려 드리며 초청받은 이들을 축복했다.
이어 중등부 댄스팀 학생들이 ‘나로부터 시작되리’ 곡에 맞춰 힘 있는 몸 찬양을 올려 드렸고, 초등부 요셉학년 교사들도 ‘천국 멋쟁이’ 곡에 맞춰 위트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며 교회를 찾은 이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공연 말미에 “예수님 믿고 천국 가세요”라는 현수막을 펼치자 초청받은 이들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호응했다.
<사진설명>지역주민 환영행사 모습. (왼쪽부터)요셉학년 교사들이 ‘천국 멋쟁이’ 곡에 맞춰 위트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고, 중등부 학생들도 ‘나로부터 시작되리’ 곡에 맞춰 힘 있는 몸 찬양을 올려 드렸다.
활기찬 환영에 이어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의 설교 말씀이 이어졌다. 이영근 목사는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말씀을 본문 삼아 복음 메시지가 담긴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영근 목사는 “지구상의 인간 누구나 부모가 있는 것처럼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며 우리의 영혼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라며 “오늘도 어제도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면서도 그 은혜를 모르고 살아온 죄를 깨달아야 한다! 지옥 갈 내 죗값으로 영원히 멸망할 뻔했으나 그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으니 오늘 초청받은 분들은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고 죄 사함받아 천국에 가야 한다”라고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복음을 전했다.
이어 이영근 목사는 여러 가지 심방 사례를 간증하면서 초청받은 이들에게 영혼의 때가 실재하고 있음을 알렸고 하루라도 일찍 예수님을 믿어 천국 갈 소망으로 살자고 당부했다. 이영근 목사가 “마귀에게 속아 지옥 갈 사람이 되지 말고 반드시 예수 믿어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히 행복한 영혼의 때를 맞아야 한다”라고 애타게 전하자 수많은 지역주민이 예수를 구주로 믿겠다고 결신했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를 마친 후 초청받은 새가족들을 환영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구주로 믿기로 결신한 새가족들이 하나님을 찬양했고, 전도한 교구식구들도 새가족들의 결신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했다. 특별 경품도 추첨해 예배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을 격려하며 주일예배에 참석할 것을 독려했다.
<사진설명>연합예배에 초청받은 지역주민을 환영하는 모습.
이날 은혜로운 연합예배와 초청잔치를 마친 후 3교구 직분자들은 초청자들에게 맛있는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섬겼다. 수많은 지역주민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섬기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3교구 전도초청잔치 은혜 나눔>
■시어머님과 어르신 20여 명 결신!
| 최순임 구역장
10여 년 전 시아버님께서 병상에서나마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소천하셨으나, 그 과정에서 시어머니의 핍박과 강퍅함이 무척 심하였다. 그 당시 아버님이 소천하시는 과정과 일련의 전도 과정을 통해 남편이 믿음을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감격스러웠다.
이후 13년 동안 그때에 비해 강퍅함도 핍박도 많이 누그러졌지만, 시어머님은 예수의 ‘예’ 자도 꺼내지 못하도록 마음의 벽을 세우곤 하셨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 교구에서 시어머님을 위해 같이 기도해 주며 때마다 섬겨 주셨고, 나 역시 어머님이 예수님을 하루라도 빨리 받아들이시도록 애타게 기도하곤 했다.
우리 부부는 설이나 추석 연휴 전에 어머님께 인사를 다녀왔는데, 이번 추석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하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올해는 추수감사절 오전 성회를 마친 후 전날 마련해 놓은 여러 가지 음식을 챙겨서 시어머니를 찾아뵈었다.
그런데 식사하던 중 어머님께서 “연세중앙교회 초청행사 때 교회에 오면 좋은 선물도 주고 식사 대접도 한다면서?”라며 3교구 연합예배에 관심을 보이시는 게 아닌가. 이후 연합예배를 앞두고 교구장님과 교구식구들이 어머니가 다니는 경로당을 직접 찾아뵙고 우리 교회도 소개하면서 전도초청잔치 당일에 교회에 꼭 오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어머니를 포함해 어르신 20여 명이 오시기로 약속하셨고, 지난 토요일에 약속하신 분 모두가 참석했다. 할렐루야!
연합예배를 시작하며 은혜로운 찬양과 연주 그리고 발랄한 댄스에 굳어 있던 마음 문이 열리고 어르신들이 교회와 복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특히 이영근 목사님이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설교 말씀을 전해 주셔서 어머님을 포함한 어르신들이 예수 믿겠다고 자발적으로 손을 드시고 영접기도도 하는 모습을 보며 울컥울컥하는 감동이 마음을 울렸다.
오랜 세월 기도해 오곤 했으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시어머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일하실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동안 시어머님을 섬겨 준 교구장님을 비롯해 직분자분들께도 너무나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은 우리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