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청제', 영혼구령의 열정과 사랑의 시작

등록날짜 [ 2004-04-27 16:56:06 ]

지난4월 9일부터 11일 3일간 연세 중앙교회에서 열린 연청제, 이것은 지금까지 해 오던 ‘예수초청전도행사’의 보완책으로 실시되었다. 이전과는 달리 기간도 하루에서 3일간으로 늘려 다양한 시간대 중 하루를 전도대상자가 선택하여 올 수 있게 했으며, 각종 문화 행사를 펼쳐 교회를 더욱 친근하게 여기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4월 9일 저녁, 축제의 첫 장이 열렸다. 축제 첫날은 본교청년축제의 날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낙심한 청년들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시화전과 사진전, 라이브 카페 개방으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본격적인 축제는 둘째 날인 10일부터였다. 오후 3시, 하나 둘 초청자들과 함께 입구에 들어서는 청년들, 그들 중 어린시절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녀 본 사람들은 각 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향수에 젖었고, 먹거리 장터와 청년회 찬양팀 ‘J피’(김무열 형제 외)의 찬양이 함께한 라이브 카페는 기독교 문화의 신선함에 빠져드는 사람들로 그득했다. 오후 5시에 성전에서 펼쳐진 황인원 실장의 레크리에이션. 그것은 전체 분위기를 친근하게 만드는 데 큰 몫을 했다. 이어서 영화 ‘슈렉’을 새롭게 편집한 영상방영, 문화선교부의 장구춤, 스페셜 그로리아의 찬양으로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자 ‘연청제’의 하이라이트. 목사님의 말씀이 시작되었다.

누가복음 16:19~31절 말씀을 중심으로 “물질로도 살 수 없고, 명예로도 살 수 없다. 오직 예수 안에 생명이 있으며 영혼의 때를 위해 준비하라”는 말씀이 선포되었다. 그 후 결신의 시간엔 많은 청년들이 등록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감격적인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마지막 순서인 선물 추첨 시간. 하지만 선물 추첨과 비교 할 수 없는 구원을 선물로 받은 이들의 얼굴엔 기쁨이 가득했다.

4월 11일 축제의 마지막 날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이 있어 많은 행사가 생략 되었지만, 관계전도의 이점을 살려 많은 이들이 초청되었고 TV탤런트와 모델 등 소리없이 다녀간 연예인들도 많이 있었다. 비록 그 결과는 목표 달성의 60%정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연청제’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예수 맛을 내어 수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이끌어 내겠다는 다짐을 했으리라 본다. 사흘간의 축제는 그렇게 끝이 났다. 그러나 영혼구령의 열정과 사랑의 ‘연청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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