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당신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등록날짜 [ 2010-02-01 10:58:15 ]


연합 청년회는 1월 17일(주일) 안디옥성전에서 관리회원들을 초청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사진 김영진 기자

지난 1월 17일(주일) 오후 2시, 안디옥성전에서 청년회 연합으로 잃은 양 찾기 행사인 ‘You are special’이 열렸다.
대학선교회가 주최하고 충성된청년회와 풍성한청년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교회에 잘 정착을 못하거나 어려운 환경으로 나올 수 없었던 지체들을 초청해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선 사모의 말씀과 성극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구원을 약속하신 그 사랑을 바로 전하며, 이 땅에서 가장 큰 축복이 신앙생활임을 일깨워주기도 했다.

대학선교회 황영두 전도사는 “많은 관리회원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잊혀질 수도 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이라도 찾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관리회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쓸 작정이다”라고 밝혔다.    

연합 청년회 잃은 양 찾기 행사 ‘You are special’
김종선 사모 “어미 심정으로 신앙생활 돕겠다”
성극 ‘러브 스토리’ 통해 주님 심정 절절히 전달

이날 초청되어 온 관리회원들은 특별히 준비된 목도리를 선물로 받아 목에 두르고 행사에 참여했다. 강동학 (풍성한청년회 찬양선교실 실장) 형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러브 스토리’ 라는 제목으로 40분가량의 성극이 올려졌다.
성극 ‘러브 스토리는’ 모태신앙이지만 오토바이와 술 마시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주인공 세상이가 러브 스토리라는 책을 가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아무 글씨도 없이 노란색과 검은색, 붉은색, 흰색으로 채워진 이 책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세상이는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노란색에서는 천국을, 검은색에서는 지옥을 경험하며 절망하다가 붉은색 책장에서 세상이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회개하고 진정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배우들의 호소력 있는 연기와 열정이 더해져 이날 성극은 큰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세상이 역을 맡은 이강린(유년부 교사) 형제는 “이 성극을 통해 주님께서 십자가 고통을 지시면서까지 우릴 사랑하셔서 천국이라는 축복을 주셨고 믿지 않으면 지옥이라는 심판의 결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알면서도 신앙생활 제대로 못 하고 세상 마귀 권세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교회에 잘 나와 함께 신앙생활 잘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성극 ‘러브 스토리’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2010 초교파청년대학연합동계성회에도 올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극 ‘러브 스토리’의 마지막 장인 흰색은 표현되지 않았다. 대신 하얀색 천 뒤에 세 사람의 실루엣이 나타나 각자 부원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낭독했다. 이들은 각 부의 부장들로 그동안 힘들어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지체들을 축복하며 “살아 계신 예수님을 믿자, 신앙생활 잘하자”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강단에 선 김종선 사모는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으면 올 자가 없다.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축복이고, 관심이다. 그러니 더는 부장과 전도사, 담임목사, 하나님을 속상하게 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또 “하나님은 변함없이 관심을 두고 계시고 여러분을 떠나지도 않으시고 여러분을 세우시기 원하신다. 예배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신 것처럼 어떤 조건과 환경도 이기고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신앙생활하자”고 권면 했다. 이어 “어미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기도로 돕고 기꺼이 주의 마음으로 인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교회 나오지 않던 김미선 자매는 이날 저녁예배까지 드리고 나서 “이번 ‘You are special’을 통해 다시 신앙생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이제 교회에 잘 나와야겠다”고 다짐했다. 연합 청년회는 이와 같은 잃은 양 찾기 행사를 2010년 청년회 큰 사업 중 하나로 계획하고 초청 행사를 몇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혜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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