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청년회 열린 모임]친밀한 관계 속에 뿌려진 복음의 씨

등록날짜 [ 2010-02-10 09:04:04 ]


풍성한청년회 전도부는 1월 28일 생과일 전문 카페에서 노방전도를 통해 알게 된 전도대상자들을 초청하여 교회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더불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풍성한청년회 전도부는 1월 28일(목) 저녁 8시, 부천시 역곡 북부역 근처 K 생과일 전문카페에서 열린 모임을 가졌다. 역곡 북부역에서 꾸준히 노방전도를 해온 전도부가 그동안 전도한 청년들 20여 명을 초대해 함께 모임을 가진 것. 전도부 구희진 부장은 “무작정 교회에 가자고 하면 거부감을 느끼고 막상 전도해 와도 정착률이 낮아 고심하다가 불신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문화공간에서 먼저 친밀감과 관계를 형성하고 교회로 인도한다면 정착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열린 모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모임은 카페라는 특성을 살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우선 미리 준비한 마술을 선보여 분위기를 집중시켰고 다음으로 즉석 콩트를 공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콩트의 내용은 연인의 사랑에 빗대어 십자가 사랑을 은연중에 표현한 것으로 복음을 제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시간에는 각 테이블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고 이야기 나누는 소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섬기는 손길과 한 명이라도 더 친해지고자 말을 걸고 고개를 끄덕이는 전도부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열린 모임에 처음 참석한 이호준(20세) 청년은 “교회 모임이라고 하면 왠지 지루하고 일방적일 것 같은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도 편하고 재밌다. 또 여러 분들이 말 걸어 주시고 얘기 나누다 보니 아는 분들도 많이 생겼다. 이번 주에 교회 가보기로 했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열린 모임은 앞으로 매달 말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요즘 청년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열등감 등 여러 문제들을 다루면서 결국 우리 안에 공허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전할 예정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역곡 북부역에서 전도하던 그 결실이 이번 열린 모임을 통해서 불신자들과 융화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교회 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자 모임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김은혜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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