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4-12 07:52:57 ]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교회 4월 표어 ‘부활 복음 증거의 달’에 걸맞게 각 청년회에서는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노방전도와 관계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도뿐만 아니라 등록 후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상해 운영할 계획에 있어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청년회는 기발하고 활발한 전도로 4월 25일 이웃초청예수사랑큰잔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충성된청년회 ‘119 전도축제’를 통해 초청된 새신자들.
전도와 기도 배가
전 청년회는 그동안 평일에 하던 전도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가되 특별히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전도와 기도시간을 배로 늘이고 있다. 특히 매주 월.목.토요일에 노량진에서 1시간씩 전도하던 충성된청년회 전도특공대는 초청 주일에 포커스를 맞춰 전도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늘려 집중 전도하고 아울러 심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충성된청년회 전도특공대 4부 이현주 부장은 “전도 대상자들의 마음을 성령께서 이끌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 매일 기도할 때 전도대상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기도한다”며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만져주셔서 예배 때 꼭 참석하고,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 받아 예수 믿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성된청년회는 노방전도뿐만 아니라 관계전도를 통한 전도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행복모임’ 통한 마음문 열기
교회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은 전도의 가장 큰 방해 요소다. 그래서 풍성한청년회는 ‘행복모임’을 올 초부터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모임은 교회에 오기 부담스러워하는 전도대상자들에게 교회 밖에서 모임과 교제를 통해 서서히 복음을 전하는 전도모임방식이다. 각 부실과 그룹에서는 주말 오후 시간을 이용해 식당을 겸한 문화공간, 볼링장, 야구장 등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다.
풍성한청년회 8선교부 김나영 부장은 “초청대상자와 관리회원들이 교회 왔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먼저 편안한 공간에서 레크리에이션과 다과를 나눈다”며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하고, 또 기존 부원들에게는 전도에 대한 동기부여도 되며, 부원들과 단합의 기회도 된다. 또 무엇보다 초청된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처럼 행복모임을 통해 전도자들의 마음 문을 열고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어 좋은 반응과 결실을 맺고 있다.
‘기발한’ 용품, ‘발랄한’ 전도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를 맞아 성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전도가 노방전도다. 충성된청년회의 전도 주무대가 노량진이라면, 풍성한청년회는 역곡역과 오류역이며, 대학선교회는 광명사거리와 부천역이다.
노방전도의 관건은 만난 사람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교회로 이끄는 것. 이 과정에는 청년들의 기발함이 숨어있다.
우선 기프티콘(Gifticon) 활용이다. 기프티콘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는 바코드 형태의 온라인 선물 쿠폰을 말한다. 이를 이용하여 전도대상자에게 기프티콘을 보내주어 매장에서 실제 상품으로 바꾸는 재미를 맛보게 하는 것이다. 길에서 만난 전도자에게 과자나 음료 등의 기프티콘을 선물하려면 반드시 전화번호를 알아야 하기에 번호도 알 수 있고 관계도 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또 이웃초청 예수사랑 큰잔치에 오면 증정 받게 될 선물 사진을 찍어 노방전도 시 보여주며 재밌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초청장을 받아든다.
또 풍성한청년회는 4월 25일 청년회예배 시 공연하는 성극 ‘러브레터’의 티켓을 만들어 노방전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풍성한 사랑나무 카드’를 제작하여 태신자를 정하고 전화, 심방, 기도 등 각 항목별로 태신자에 대한 실천사항을 지켰을 시 스티커로 나무의 열매를 채워가는 방법을 고안해 전도를 독려하고 있다.
4월 25일! 앞으로 남은 2주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어떤 이에게는 2주 동안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세계 여러 곳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시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우리는 육신의 일이 아닌 내가 한 명 전도, 내가 한 명 정착이라는 강단의 명령을 이루며 남은 2주 동안을 전력 질주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