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6-01 12:03:04 ]
충성된청년회(김재영 목사)는 지난 5월 22일(주일) 안디옥성전에서 복음으로 무장한 전도자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전도자양성대회를 개최했다.
전도자양성대회는 충성된청년회가 ‘말씀 중심’ ‘전도 중심’으로 하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난 4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스피치대회로, ‘구원’ ‘주일성수’ ‘재림’ 등과 같은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담임목사의 설교말씀과 저서를 토대로 김재영 담당목사가 교육하고 이를 청년회원 자신의 것으로 체계화한 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재영 목사는 “전도자양성대회를 통하여 참석한 청년들은 물론 대회 출전자 7명을 통하여 우리 영혼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회자는 전도자양성대회를 통하여 출전자와 청중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흠뻑 젖은 전도자로 양성되기를 기도하며 이날 대회를 시작했다. 팀별 출전자가 단상에 나오자 출전자 이름과 응원 문구 그리고 각종 퍼포먼스를 총동원하여 출전자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1팀에서 7팀까지 각기 다른 응원과 퍼포먼스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 대회를 지켜본 윤석전 담임목사는 발표 내용을 상세하게 되짚어 주고 보완해 주며 출전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 긴장한 출전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었다.
말씀으로 전도에 자신감 가지는 계기 돼
출전자 참석자 모두 은혜와 도전받아
첫 출전자 하화영 자매는 ‘주일성수’를 주제로 발표했다. 하화영 자매는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위해 주일성수보다는 돈, 권력, 명예만 있으면 행복인 줄 알았으나 늘 공허하고 우울하고 답답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야 세상에서 줄 수 없는 평안함을 느꼈다”며 “안식을 파괴하는 죄, 저주, 질병을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고 참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주일이야말로 참 성일(聖日)이며 영적으로 누릴 안식일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희은 자매<사진>로 ‘재림’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님의 재림에는 참된 성도만 참여할 수 있다”며 “신자는 주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지 않는 자, 교회만 겨우 오는 사람들을 뜻한다. 그러나 성도는 성령으로 인 맞은 자, 어린 양의 피가 있는 자, 아버지의 이름이 있는 자,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않는 자, 정절이 있는 자, 입에 거짓이 없는 자, 흠이 없는 자,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고 설명했다.
‘구원’을 주제로 발표할 한혜순 자매는 “어쩌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성령 충만함으로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봤다”며 “구원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전적인 은혜요, 은혜는 나의 노력과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임을 강조했다.
전병우 형제는 ‘성령’을 주제로 “2009년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내 삶의 목적이 영혼의 때를 위해서 사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성령 하나님은 나를 통하여 예수님을 전하러 오셨으니 성령 하나님께서 100% 일하시도록 나를 성령님께 내어 드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받자”고 외쳤다.
다음 전보연 자매는 ‘보혈’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전보연 자매는 “찌그러진 종이컵만 보면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 금덩이가 있으면 가치는 달라진다. 이처럼 우리의 겉모습은 보잘것없고 초라해 보여도 내 안에 예수 피가 있을 때 가치있는 사람이 된다”며 “예수 피를 움켜쥘 때 내 모든 죄, 질병, 가난, 지옥을 한 방에 날아간다. 예수 피의 능력은 그 어떤 불가능도 해결한다”고 발표했다.
윤남식 형제는 ‘회개’를 주제로 “예수 피의 능력은 죄를 사하는 능력이다. 집 떠난 탕자가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께로 돌아가듯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께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자유함을 누리자”고 권면했다.
마지막 ‘예배관’을 주제로 유세나 자매는 “우리가 가방만 들고 몸만 왔다 갔다 한다면 하나님도 마음 상하실 것”이라며 “진정한 예배는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간 넘게 뜨거운 열정과 영성으로 발표한 출전자들은 등수에 개의치 않고 만족한 표정을 보였다. 이날 영예의 1등은 재림관을 발표한 정희은 자매가 수상했으며 디지털카메라와 연세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등은 보혈을 발표한 전보연 자매가, 3등은 성령을 발표한 전병우 형제가 수상했다.
이날 대회를 심사한 김재영 목사는 “참가자들 실력의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응원과 기타 점수에서 작은 차이로 상을 결정했다”고 총평하며 “이번 전도자양성대회를 통하여 청년회가 30배 60배 100배로 부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청중으로 참석한 청년들은 출전자들이 전한 말씀으로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으며 출전자 7명도 실력과 담대함으로 전도할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계속 열릴 충성된청년회 전도자양성대회가 많은 전도자를 양성하고 청년회 부흥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