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3-20 15:49:58 ]
관리회원 초청해 축복하며 사랑 전하다
<사진설명> 청년회 정회원들이 초청자에게 축복송을 불러 주고 있다.
충성된청년회는 지난 3월 11일(주일) 대예배를 마친 후 ‘유아 스페셜(You are Special, 당신은 특별합니다)’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교회를 잠시 안 나오거나 떠나 있던 회원을 초청해 축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식사를 마치고 친교실로 모인 초청자들은 코람데오 찬양 팀의 축복과 환영 찬양으로 어색한 마음을 날려버렸다. 초청자들이 모두 착석하자 영화 ‘슈렉’을 편집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목소리 더빙으로 슈렉이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말씀 듣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장면으로 완전히 바뀐 영화 ‘슈렉’ 장면은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회자는 초청자들에게 네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고 소개하고, 선물을 받을 주인공은 ‘이 자리가 조금은 어색한 당신’이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첫 선물은 장소연 실장 외 자매 4명이 준비한 축복송과 댄스였다. 댄스 도중에는 초청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며 분위기를 한층 밝고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둘째 선물은 전보연, 정희은 부장의 편지글 낭송이었다. 회원을 사랑하는 부장의 애틋한 심정이 느껴지는 편지글은 초청자들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
셋째 선물은 ‘Everything’이라는 무언극. 박제홍 차장 외 6명이 열연한 무언극은 하나님의 인간 창조부터 인간이 타락했다가 예수께로 돌아오는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대사 한마디 없었지만 강력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타락한 이를 마귀의 손에서 구해내는 장면에서는 많은 이가 눈물을 흘렸다.
넷째 선물은 충성된청년회 김재영 담당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김재영 목사는 초청자들에게 “천국과 지옥이 정말 있으며 오직 예수님만이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육신은 결국 썩어 없어지는 것이며, 영원히 가치 있는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피 쏟아 구원하신 예수의 진실한 사랑을 전했다.
준비한 네 가지 선물을 모두 전하고 모임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갑자기 친교실 출입문이 열리며 환호성과 함께 충성된청년회 회원과 직분자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초청자들을 둘러싼 형제자매들은 모두 축복찬양을 해주며 준비한 꽃과 선물, 초청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은 롤링 페이퍼 등을 전달했고, 마지막 선물로 다 함께 초청자들과 손을 잡고 기도했다. 초청된 청년들은 진실한 눈물의 기도로 마음의 문을 열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 교회에 잘 나오겠다고 결심했다.
이번 ‘유아 스페셜’ 행사는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의 심정과 같이 충성된청년회가 하나 되어 길 잃어 헤매던 회원을 예수께로 다시 데려오는 귀하고 값진 모임이었다. 작은 소자 중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뜻처럼,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청년들의 구령의 열정은 식지 않을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