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08 14:57:02 ]
대학선교회와 ASK(캠퍼스연합중보기도모임)는 명지대 소강당에서 5월 1일(화) 뮤지컬 ‘밧줄’을 공연했다. 명지대 성경개론 강의를 듣는 학생들과 ASK 회원들의 홍보로 참석한 대학생 140여 명은 뮤지컬 ‘밧줄’을 통해 복음을 접했다.
<사진설명> 지난 5월 1일(화)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 ‘밧줄’을 공연하고 인사하는 단원들.
뮤지컬 ‘밧줄’은 장위동 살인사건의 가해자 이호성(안준성 분)이 한 여전도사(이인우 분)의 끈질긴 전도로 감옥에서 예수님을 만난 실제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호성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파렴치한 살인마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변화된다. 구치소에서 주위 복역수들을 전도하다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이호성의 모습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영혼의 때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게다가 극 중 등장하는 다른 복역수들의 랩과 퍼포먼스는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학선교회 구희진 전도사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죽을 날짜를 받아놓은 사형수와 같다”며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움직이는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꼭 믿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학선교회 회원들은 초청된 이들을 축복하며 선물을 나눠주었고, 그중 예수 믿기로 결신한 학생들도 있었다.
명지대 박철진 목사(성경개론 교수)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복음을 감추는 오늘날, 복음이 드러나는 콘텐츠가 필요한데 ‘밧줄’이 그런 역할을 했고 완성도도 높아 좋았다”며 “믿는 학생들도 공연을 보며 감동했고 믿지 않는 학생 중에도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신하는 열매를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지대 ASK 리더 이대원 형제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하여 ASK 회원으로서 무언가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학교에서 ‘밧줄’ 공연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남은 한 학기 동안 ASK 모임을 하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대학선교회는 차후 ASK 모임이 있는 캠퍼스를 중심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뮤지컬 ‘밧줄’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교회와 캠퍼스 곳곳에 복음의 씨를 뿌릴 대학선교회의 힘찬 행보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