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회] 복음 담긴 연극으로 전도

등록날짜 [ 2013-04-09 09:04:51 ]

문화공연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전도하고자, 복음이 담긴 연극으로 초청잔치를 열었다.

대학청년회는 3월 30일(토), 대학청년회 모임장소에서 전도초청잔치로 연극 ‘밧줄’을 공연했다.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진행한 공연에 대학생 80여 명이 초청되었다. 초청된 대학생들은 대학로 소극장처럼 꾸며진 대학청년회실을 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 ‘밧줄’은 박효진 장로가 쓴 간증집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를 각색하여 만들었다. 간증집에는 교도관 박효진 장로가 만난 범죄자들이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담고 있는데, 연극 ‘밧줄’에서는 극악무도하게 살인을 저지른 ‘유두영’이라는 사형수가 예수를 만나 변화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유두영은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었는데, 경찰이 교통사고의 진실 규명을 하지 않자 우발적으로 경찰을 죽여 사형 선고를 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유두영은 언제 죽을지 몰라 두려움에 떨지만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는다. 냉혈한 살인범 유두영은 다른 수감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박효진 장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자 유두영은 예수를 영접한다. 유두영은 다른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변화되고 사형대 밧줄 앞에서도 초연하게 예수를 증거 하는 진정한 전도자로 죽음을 맞이한다.

이날 초청된 이성준 학생은 “교회에 매우 오랜만에 왔다”며, “연극이 죽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뤘지만 재밌게 보았고, 사람들이 왜 교회에 다니는지 알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밧줄’ 공연 마지막에 박효진 장로는 이렇게 외친다. “하나님! 이 세상 사람들은 두영이를 용서할 수 없어서 이렇게 목을 매달아 죽였지만, 이제 저희는 이 목에 걸린 사망의 밧줄을 예수의 이름으로 풀어 냅니다. 어디 두영이만 사형수겠습니까? 나도 사형수고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사형수가 아닙니까? 하나님! 이제 예수 이름으로 모든 사람 목에 걸려 있는 이 사망의 밧줄을 풀어내게 해 주소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영혼을 살려낸 ‘박효진’ 장로처럼 세상 속에서 사망의 밧줄에 매여 사형수와 같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영혼들의 밧줄을 풀어내는 대학청년회 회원들이 되길 소망한다.

/김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2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