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9-16 10:10:27 ]
청년회 회원들이 어쿠스틱 악기 연주와 진실한 간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성된청년회는 지난 8월 30일(토) 노량진 연세드림샘터에서 ‘최진주의 러브레터’라는 제목으로 전도축제를 열었다. 이번 전도축제는 ‘어쿠스틱 힐링 콘서트’라는 주제로 준비되었다. 어쿠스틱(acoustic)이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악기 본연의 소리로만 연주하는 방법을 말한다.
어쿠스틱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박은혜 연주 첼리스트 김주비 연주
첫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은혜 자매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연주하였다.
박은혜 자매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하나님의 섬세하신 계획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낯설고 힘든 독일 유학 생활에서 하나님밖에 붙들 분이 없었다”고 간증하며 “고된 세상에서 우리가 붙들 분은 오직 주님밖에 없다”는 고백으로 초청자들에게 예수 믿으라고 권면한 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을 연주해 듣는 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어쿠밴드가 나와 흥겨운 리듬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통기타, 카혼, 피아노, 셰이커, 탬버린, 베이스로 합주해 ‘신실한 주사랑’과 ‘감사로 그 문에’ 찬양 두 곡을 선 보이며 신 나고 즐겁게 연주하였다. 이어 이창주 형제(기타)와 이진수 형제(베이스)가 “이제는 주님의 뜻대로 살고 싶다”고 고백하며 ‘주님 뜻대로’라는 찬양을 듀엣으로 연주했다.
마지막 순서는 첼리스트 김주비 자매가 장식했다. 김주비 자매는 연주에 앞서 “하나님보다 첼로가 우상이 되어 끝없는 좌절을 맛보았지만 주님을 만나고 내 안에 첼로라는 우상이 무너지자 실패가 성공으로 바뀌었다. 평생 주님만을 진실하게 찬양하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눈물로 간증했다. 이후 초청자들에게 실패로 좌절할 때 주님을 만나라고 위로하며
‘날 세우시네(You raise me up)’를 첼로로 연주하였다.
신현호 담당 전도사는 “사람의 기준으로는 선하게 산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죄인이다. 우리를 죄에서 살릴 구세주가 필요하니, 그가 바로 예수다. 예수께서 내 죄를 대신해 죽으셨다는 사실만 믿으면 우리는 지옥에서 구원받는다”고 말하며 예수 믿지 않는 초청자들에게 예수 믿고 천국 가자고 권면했다.
이날 전도 콘서트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됐고 50여 명이 초대되어 많은 이가 예수 믿겠다고 고백했다. 전도축제를 홍보하려고 ‘힐링(치유) 콘서트’라 명명했지만 음악으로는 온전한 치유가 되지 않는다. 오직 예수만이 죄의 고통, 사망의 고통에서 우리를 구할 분이니 초청자 모두가 진정한 영혼의 치유자요, 구원자인 예수를 만나길 기도한다.
김유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