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0-20 14:03:31 ]
<사진설명> 성극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 공연 중 한 장면.
청년회가 다가오는 전도주일을 앞두고 문화 공연으로 전도에 힘썼다.
청년회는 지난 10월 12일(주일) 안디옥성전에서 성극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를 공연했다. 이 성극을 통해서 예수를 알지 못하는 초청자들과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던 청년들을 초대한 것.
‘영적으로 가장 배부른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시작된 이 작품은 소설을 원작으로 청년들이 각색하고 무대의 작은 소품까지 만들어가며 준비한 작품이다. 취업을 준비하며 대기업 면접을 보고 합격하길 바라는 이 시대의 평범한 청년이 이 성극의 주인공 윤혁이다.
윤혁은 예수가 마련한 점심식사에 초대된다. 윤혁은 식사를 하면서 예수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예수는 그 질문에 답하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윤혁은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질문들을 예수에게 던진다.
“왜 기독교만 진리라고 하죠?” “왜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고 생각하죠?”
관객들은 질문을 주고 받는 성극을 보며 인간의 사는 목적이 행복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더불어 그 행복을 찾으려 신을 찾는다.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로 신, 곧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 문제는 바로 ‘죄’다. 수많은 종교는 사람의 힘으로 죄를 해결하고 신에게 나아가려고 한다. 자기희생, 고행, 해탈 등으로 신에게 도달하려고 하지만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조차 인간이고 자기의 죄도 해결하지 못해 죽었다. 그런 그들이 어찌 신에게 갈 수 있게 하겠는가.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열쇠가 있으니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해결하려고 큰 희생을 치르셨다, 바로 독생자 예수를 인간의 죄를 담당하게 하여 죽게 하심으로 그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윤혁은 예수와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만난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로 쉽게 이야기해 더 큰 공감을 이루고 은혜가 되었다.
이날 초청된 정성인 형제는 “부모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을 동시에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오철진 형제는 “아버지와 예수님을 빗대어 얘기하니 하나님의 사랑이 더 와 닿아서 울컥했다. 회복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은혜 받았으니 신앙생활 잘 해야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총동원전도주일을 일 종의 행사로 생각하지 말고 독생자 아들까지 찢어 죽여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의 애절한 목소리로 듣고 더욱 더 전도에 뜻과 생각과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기쁘게 하는 청년들이 되길 기대한다.
/김유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