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1-10 13:11:37 ]
한 해 사역 돌아보며
영혼 구원에 더 힘써
<사진설명> 노량진성전에서 열린 충성된청년회 MT(엠티)에서 윤대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노량진성전을 십여 년 만에 다시 찾아 노량진 땅의 수많은 영혼을 다시 살리겠다는 정신으로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충성된청년회는 11월 6일(목) 노량진성전에서 ‘노량진을 주소서’란 주제로 엠티(MT)를 진행했다.
찬양으로 시작된 모임은 영상으로 이어졌다. 영상은 1년 전 새로운 직분을 맡고 서로의 짐을 지겠다고 다짐했지만 더 사랑하지 못하고 더 섬겨 주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회개의 기도로 이어졌다. 많은 청년이 앞으로는 더욱 서로 사랑하며 섬기겠다고 눈물로 주님께 기도했다.
그다음 영상은 많은 청년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까지 전도하고 섬겨 준 많은 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10년 동안 기도와 권면으로 전도해 준 친오빠, 공부로 지친 삶에 새로운 생명의 삶으로 인도해 준 친구, 전혀 알지 못하는 자신에게 전도해 준 청년, 교회에 정착할 수 있게 낮아져 섬겨 준 직분자들. 그들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고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윤남식 전도총무가 간증하는 시간이 있었다.
윤 총무는 “나는 예수 믿기 전에 정말 내 멋대로 살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처음 교회 왔을 때 많은 사람에게 상처 주고 자존심 상하게 하고 힘들게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나를 사랑해 주고 섬겨 줘서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나처럼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주님이 쓰신다”고 눈물과 진실함으로 전하면서 “주님의 심정과 사랑이 있으면 영혼 살릴 수 있으니 전도하자”고 청년들에게 권면했다.
이날 윤대곤 청년회 담당목사는 사사기 1장 18절~20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노량진성전에 다시 온 것이 감격스럽다”며 “노량진 시절 청년 선배들의 땀과 눈물과 기도가 심기고 뿌려진 노량진성전에서 현재 청년들이 하나님이 주신 산지라고 여기며 전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윤 목사는 “갈렙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철병거를 가진 적들에게 나아간 것처럼 다원주의, 물질주의 등 예전보다 더 무서워진 불신자들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하나님께서 청년들에게 노량진성전을 주셨다. 다시 돌아오게 하셨다”며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명을 알고 영혼 살리는 일에 끝까지 충성할 것”을 간곡하게 전했다.
연희동, 망원동, 노량진, 궁동에 이어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바로 노량진 시대다. 주님이 청년들에게 노량진 땅을 주셨다. 이제 우리는 그 땅을 정복할 일만 남았다.
갈렙이 85세 노장에도 주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 약속의 땅을 정복했듯이 우리 청년들도 주님이 주신 노량진 땅의 많은 영혼을 주님의 심정과 사랑으로 살려 내길 간절히 소망한다.
/김유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