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1-24 17:29:05 ]
충성된청년회는 11월 16일(주일) 3부 청년예배 후 안디옥성전에서 관리회원 회복 프로그램인 ‘유 아 스페셜(You are special)’을 진행했다.
이번 유 아 스페셜은 ‘잃은 양 찾기’라는 주제로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던 청년들과 처음 교회에 온 청년들이 주인공이다.
성극 ‘녹슨 세 개의 못’이라는 1인극으로 시작되었다. 주인공인 바네스(최관웅 형제)는 예루살렘 뒷골목의 작은 대장간 대장장이다. 바네스는 간음한 한 여인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끌려나온 사건에서 예수를 처음 만난 것을 떠올린다. 무리는 예수라는 청년을 시험하고자 “모세의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하였다. 선생은 어찌 말하겠습니까?”라고 묻는다. 그때 예수는 땅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쓴 후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이 여자를 치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마음에 가책을 받았는지 무리는 하나둘씩 그 자리를 떠났다. 바네스도 들었던 돌을 내려놓고 가려다 예수와 마주하게 된다.
며칠 후 바네스의 대장간으로 로마병정들이 찾아왔다. 오늘 급하게 십자가형이 진행되게 되었다고 바네스에게 처형용 대못을 사러 온 것이다. 바네스는 만들어 놓은 못이 없어 고민하던 중 녹슨 못 세 개를 로마병정에게 팔고 매우 기뻐한다.
이후 바네스는 십자가가 달린 언덕으로 간다. 그곳에는 예수와 강도 두 명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었다. 자신이 만든 녹슨 못에 손과 발이 박힌 예수가 자신은 죽어 가면서도 무리의 죄를 용서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죄를 위해서도 죄 없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오열한다. 많은 초청자도 성극을 보며 은혜를 받았다.
끝으로 이진규 회장은 ‘아주 먼 옛날’이라는 찬양을 청년들과 함께 부르며 초청된 이들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또 그들이 주님의 사랑을 만나게 해 달라는 진실한 기도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았던 이들의 마음에 청년들의 진심과 하나님의 사랑이 충분히 전달되는 시간이었다. 아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해 방황하는 청년들과 아직 예수를 구주로 만나지 못한 청년들이 속히 하나님 안으로 들어와 그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김유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