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2-15 15:05:07 ]
청년회가 직분자 엠티와 새 식구를 받아들이는 행사를 시작으로 2015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각 청년회는 전체모임을 열고 직분자와 새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풍성한청년회 직분자 엠티
풍성한청년회(이하 풍청)는 12월 6일(토) 노량진성전에서 직분자 엠티(MT)를 진행했다. 지난주 노량진성전 헌당예배를 드린 후 노량진 수험생 영혼을 살리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에 부응하고자 노량진성전에서 첫 직분자 모임을 진행한 것.
기도 한마당으로 1시간가량 기도한 후 신임 전도사와 직분자를 소개했다. 2015년 풍성한청년회 표어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벧전2:9)로 임명장을 받아든 직분자들 표정에는 빛이신 예수를 전해 주는 직분자가 되리라는 비장한 각오가 엿보였다.
이날 설교 말씀을 전한 김태완 담당 목사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전 인류를 위해 피 흘려 죄를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직분자는 어떤 영혼이든 품어야 한다.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으므로 사람을 가리고 불평불만을 한다. 직분자는 사람의 일을 하는 것도, 직분을 받았으니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이므로 하나님 말씀 앞에 철저히 엎드려라. 무엇보다 예수를 주는 직분자여야 일어나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모인 직분자들은 “직분과 신앙생활의 모든 과정 가운데 게으름, 나태, 이성문제, 불만 등 육신의 것들을 일절 배제하고 청년회와 교회 부흥에 힘쓰며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 그리고 영혼 구원에 쓰임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마음에 새긴다는 결단으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부실별 모임과 다과를 나눴다.
12월 7일(주일) 3부 예배 후에는 친교실에서 전입회원 접견식이 열렸다. 이번 접견식은 2015년 회계연도에 타 기관에서 전입해 온 회원들이 풍성한청년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열렸다.
김태완 목사는 “풍성한청년회는 ‘나는 정말 예수를 믿는 사람인가?’를 고민하는 곳”이라 설명하고 “한 해 동안 예수와 신령한 연합이 이루어졌는지를 진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또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가 아니면 안 된다고 고백하는 곳”이라며 “한 영혼도 도중에 하차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 끝까지 기쁨으로 교제하고 연합하기를 원한다”고 권면했다.
이후에는 전입회원과 기존회원들이 함께 다과를 나누고, 김태완 목사와 사진촬영을 하는 등 교제를 나누었다.
접견식에 참여한 임혜은(풍청8부) 자매는 “새로운 청년회에 적응해야 해서 걱정했는데 접견식에 참석하니 걱정이 사라졌고 풍성한청년회에 소속한 신앙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수라(풍청8부) 자매도 “앞으로 잘 정착하여 영혼의 때를 위하여 더욱 기도하며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가 영혼 섬김에 마음을 쏟고, 풍청에 새롭게 온 전입회원들도 잘 정착하여 영혼을 살리는 일꾼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심아영 홍소라 기자
■충성된청년회 발대식
충성된청년회는 12월 7일(주일) 청년예배를 마친 후 발대식을 열었다. 2015년 충성된청년회는 조직을 3개로 나누어 개편했다. 또 청년회마다 담당 사역자를 임명하고 새로운 부·차장 등 직분자들을 임명해 한층 더 탄탄한 영혼구원의 조직으로 발돋움했다.
이날 신현호 담당목사는 “오늘 발대식은 2015년 직분자를 소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직분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영혼 구원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시간”이라며 발대식을 여는 취지를 설명했고 “충성된청년회 조직이 세 개로 나뉘어졌지만 연합하고 하나 되어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할 것”을 권면했다.
2015년 회계연도에 제1충성된청년회는 2개 팀(이태용1팀장, 유정훈2팀장)이 조직되고 총 8개 부로 편성되었다. 제2충성된청년회는 담당 사역자로 이진규 전도사가 임명되고 7개 부로 조직되었으며, 제3충성된청년회는 기존 전도특공대로 편성되어 담당 사역자로 김영배 수련전도사가 임명되고 6개 부로 조직되었다.
‘예수 피로 얻은 생명 땅 끝까지 전파하라’는 2015년 충성된청년회 표어를 내걸고 충성된 모든 청년이 구호를 외치면서 2015년 한 해에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의 결의를 다졌다. 2015년 한 해 동안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예수 피로 얻은 생명을 땅 끝까지 전파하여 부흥을 일으키는 충성된청년회가 되길 소망한다.
/이하준 기자
■대학청년회 새내기 엠티
“응답하라 12345!”
대학청년회는 12월 6일(토) 이 오브 이(E of E)센터 대학청년회실에서 2015년 회계연도에 등반할 15기(현재 고3) 회원들을 대상으로 엠티(MT)를 진행했다. 대학청년회는 2014년 하반기부터 또래친구들과 교제를 나누고 기도 모임을 진행하며, 관리회원들을 교회로 편하게 인도하려는 취지로 기수 사역을 시작했다. 이번 엠티는 새로 등반할 고등부 학생들이 대학청년회에 더 쉽게 정착할 수 있게 진행했다.
기존 11~14기 회원과 새내기 15기 120여 명은 레크리에이션과 조별 부스게임을 하면서 어색함을 풀고 예수 안에서 서로 알아가는 교제의 시간을 보냈다.
대학청년회 조준혁 전도사는 “오늘 함께한 모든 친구가 올해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 사람도 믿음에서 이탈하지 말고 모두 믿음의 결과를 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 기수 회원들이 대학청년회를 든든하게 지탱할 기둥 같은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합심으로 기도했다.
15기 강선기 회원은 “대학청년회 생활이 낯설지만, 이번 엠티에 참석해 마음이 많이 열렸고, 대학청년회에서 진행할 신앙생활도 승리하리라 확신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12월 7일(주일) 3부 예배 끝부분에는 15기 회원 등반식이 진행되었다. 고등부를 졸업하는 새내기들은 청년회 선배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안디옥성전에 입장했다. 이번에 고등부에서 등반하는 새내기들을 향해 모든 청년이 찬양으로 축복하며 환영해 주었다.
청년회 담당 윤대곤 목사는 “15기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회 선배들이 사랑과 격려로 섬겨달라”고 당부하며 “15기가 청년회에 있는 동안 예수님이 원하시는 분량까지 성장하여 우리 교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또 “대학 캠퍼스와 세상으로 나가는 15기들에게 청년회 선배들처럼 세상과 캠퍼스 문화를 이기며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15기 학생들에게 캠퍼스 문화의 유혹과 미혹이 다가올 것이다. 앞서 캠퍼스 문화를 경험하고 이겨낸 선배들의 섬김과 기도가 이들에게 꼭 필요하다. 15기 학생 모두 청년의 때에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껴 하나님이 쓰시기에 제한 없는 큰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대학청년회 모든 회원 역시 세상에 유혹당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 믿음의 열매를 맺는 귀한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김찬미 오승택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