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2-10 10:37:14 ]
독서실 운영, 영어 강의, 레포츠 등
청년회원 인프라 최대한 활용 예정
연세중앙교회 청년회는 2015년 새해에도 노량진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혼 구원에 마음을 쏟으려 한다.
수험생활로 심신이 지쳐 있을 청년들을 섬길 맞춤형 전도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 전도대상자에게 다가가는 길은 여러 가지지만, 수험생들을 초청하고 섬기는 이유는 오직 복음을 전해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서다.
먼저, 청년회 전체 사업으로 독서실 전도를 기획했다. 지난해에 헌당예배를 드린 노량진성전 연세비전센터(교육관) 3층에 독서실 자리로 33㎡(10평) 남짓한 방 2개를 마련했고, 현재 칸막이 책상 20여 개가 들어왔으며 앞으로 50여 석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2월 한 달간은 독서실 시범 운영 기간이다. 독서실을 사용하는 수험생들은 한 달간 반드시 예배에 나오는 조건으로 독서실에 등록하고, 예배에 못 나오면 다음 대기자에게 좌석이 넘어가는 규칙을 정했다.
노량진 학원가에 있는 독서실은 이용료가 대략 10만 원가량인데, 연세중앙교회 독서실은 주중에(8:00~23:00) 공부할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장점이 크다. 벌써 소문이 나 많은 수험생이 독서실 사용을 신청해 출입증을 발급했다.
독서실은 무선 랜이 설치돼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추후 소음 차단기, 산소 발생기 등을 설치해 수험생 섬김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려 한다.
이 밖에도 청년회별로 다양한 전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설명> 노량진성전 연세비전센터에서 행해진 베데스다 마사지 전도 모습.
수험생 필요에 따른 전도
충성된청년회는 1월 31일(토) 새해 첫 베데스다 피부마사지 전도축제를 진행했다. 베데스다 마사지 전도는 충성된청년회가 자랑하는 전도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2년 3월에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구령의 열정으로 많은 영혼에게 예수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연세드림샘터에서 진행하던 베데스다 마사지 전도는 노량진성전 연세비전센터로 이전한 후 기존 지하실 환경에서 벗어나 접근성을 높였다.
이날 충성자들은 초청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피부마사지로 정성껏 섬기면서 복음을 집중해 전할 수 있었고 전도자들도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마사지를 받아 만족해했다. 초청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제공해 마사지를 받고 돌아가는 초청자들의 얼굴과 마음이 환하게 피어났다.
베데스다 마사지 전도는 2014년 한 해 동안 337명이 다녀가고 47명이 교회에 등록하는 결실을 보여 새해 역시 충성된청년회 주력 전도 아이템으로 기대가 크다.
충성된청년회는 기존에 운영하던 레포츠 전도(조영훈 실장), SOS 영어 전도(김홍진 실장)도 수험생 전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레포츠 전도는 매주 토요일 오후 영등포고등학교에서 축구, 농구, 족구 등을 진행해 수험생 형제들에게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 293명이 다녀갔고, 47명이 결신할 만큼 열매가 많은 전도 사업이다.
SOS 영어 전도 역시 새해에 노량진성전 연세비전센터 3층에 강의실을 마련했고, 문제풀이반(월), 영어회화반(화), 문법기초반(토)을 개설해 좀 더 전문화된 환경을 갖췄다.
재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
풍성한청년회는 새해를 맞아 타 청년회가 진행하던 다양한 전도 사업을 꾸려 토요일 정기 전도 인원이 부쩍 늘었다.
공무원 체력 증진 프로그램, 경찰공무원 영어 강의, 손글씨(캘리그라피) 전도 사업 등을 풍성한청년회 인적 인프라에 맞게 탈바꿈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네일아트 전도가 노량진 신한은행 언덕길 부근에 넓게 자리해 복음 전도에 마음을 쏟고 있다.
<사진설명> 노량진성전 연세비전센터에 마련된 독서실.
운동도 하고, 복음도 전해
대학청년회는 요즘처럼 인터넷, 스마트폰이 발달한 시대적 특성을 전도 아이템으로 삼았다. 오래 앉아 근무하는 사람들이 겪는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협착 치료를 전도 방안으로 마련한 것.
밸런스 워킹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현대인 맞춤형 운동으로, 신체 변형을 방지하고 건강을 찾아 주는 동시에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효과적이다.
주 전도대상자는 공부 때문에 오래 앉아 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노량진 수험생들이다.
먼저는 대학청년회 청년들이 밸런스 워킹을 경험해 보고 많은 사람이 효과를 본 후 복음과 더불어 밸런스 워킹 프로그램에 초청한다.
청년회원들의 홍보로 사람들이 모이면 한 달간 밸런스 워킹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관리해 주고 운동을 마친 후 다과나 심방으로 예배에 오게 한다.
담당자는 대학청년회 윤다이, 김수정 자매로 토요일마다 노량진성전(연세비전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청년회는 지난해 진행한 노량진 학원가 손글씨(캘리그라피) 전도와 네일아트 전도도 수험생들에게 호응이 좋아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2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