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3-30 11:58:12 ]
강원도 화천군 포병대대
성포교회에서 복음 전해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와 군부대 군인들이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풍성한청년회는 국내선교국 주최로 3월 21일(토) 강원도 화천 제7보병사단 637포병대대(대대장 신동현 중령) 성포교회를 방문하여 국군 장병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했다.
성포교회는 1969년에 설립한 교회로 현재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한 안종운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풍성한청년회는 637포병대대 성포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앞으로 자주 방문해 전도하고 장병들의 영혼 관리에 함쓸 계획이다.
이날 성포교회 예배당에는 장병 9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영상으로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한 후 강동학 연합총무 레크리에이션 인도, 정주영 자매 찬양에 이어 풍성한청년회 김태완 목사가 복음을 선포했다.
김태완 목사는 누가복음 16장 19~31절 말씀을 본문으로 “인간이 아무리 대단한 부와 명예를 누려도 육체는 결국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 죽음 앞에 무력한 인간에게는 오늘만 있을 뿐이다”라고 인생의 덧없음을 전하고 “오늘 이곳에 모인 모든 장병이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천국 생명을 소유하기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장병 22명이 예수 믿기로 결심했으며, 풍성한청년회는 이들이 제대한 후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잘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나눴고 남은 군생활 동안 지속적으로 섬길 계획이다.
처음 예배에 참석한 주찬원 이병(본부포대)은 “설교 말씀을 들으니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교회에 한 발 다가간 느낌이다. 인생이 언제 끝날지 모르며 죽음 후의 삶은 영원하다는 말씀을 들어 보니 영원한 영혼의 때에 더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게 됐다”고 이날 가슴에 와 닿은 복음 내용을 전하며 앞으로 주일마다 성포교회에 출석하고 계속적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종병으로 복무 중인 오우영 병장(본부포대)은 “2012년까지만 해도 피아노 한 대와 성경책만 놓고 예배를 드렸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달란트를 가지고 충성할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지금의 성포교회가 되었다. 처음에는 장병 대부분이 설교 말씀을 안 듣고 소극적인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자진해서 예배에 참여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앞으로 성포교회가 더 부흥하리라고 기대한다”며 군부대 교회에서 강렬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했다.
637포병대대는 교회 부근에 종교 시설이 밀집해 있고 최근 무종교도 종교로 인정하는 난제까지 겹쳐 군 선교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우리 성도는 군 선교를 두고 더욱 기도해야 하며 많은 청년이 군인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을 예수의 보혈로 살려 내기를 바란다.
한편, 국내선교국은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한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와 우리 청년회가 자매결연을 맺어 군인들이 제대한 후에 신앙생활 하도록 인도하는 데에 마음을 쏟고 있다.
/심아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