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9-14 18:43:34 ]
독생자까지 내어 주신
애절한 심정을 전해
<사진설명> 청년회 성극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 중 한 장면.
청년회는 문화 공연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9월 6일(주일) 안디옥성전에서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를 공연했다.
연극 상연을 계기로 예수를 알지 못하는 초청자들과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던 청년들을 초대한 것.
‘예수와 함께한 점심식사’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각색하고 무대 소품까지 하나하나 만들어 가며 준비한 작품이다. 하루하루 직장과 돈 버는 일에 찌들어 영적으로 메말라 가지만 행복하길 바라는 이 시대의 평범한 청년이 이 연극의 주인공이다.
청년은 예수가 마련한 점심식사에 초대된다. 청년은 식사를 하면서 예수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예수는 그 질문에 답하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당신도 행복하고 싶다고 말했죠? 인간은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초월적 존재를 만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자 하나님을 만날 길은 인간이 지은 죄와 그 죄의 담으로 완전히 막혀 버렸죠.”(극 중 예수의 말)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열쇠가 있으니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죗값을 대신 갚으려고 독생자 예수를 죽게 하심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셨다. 하지만 청년은 하나뿐인 아들을 죽이기까지 인간을 사랑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 예수는 청년이 어린 시절에 자신을 구하려고 불길에 뛰어들어 화상을 입고 평생 모멸을 당하고도 자신만 사랑한 아버지를 떠올리게 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한 하나님의 애절한 심정을 깨닫게 한다.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청년회가 독생자 아들까지 찢어 죽여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의 애절한 목소리를 듣고 더욱더 전도에 뜻과 생각과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기쁘게 하길 기대한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