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0-26 13:19:34 ]
청년회가 10월 18일(주일) 3부예배 전 안디옥성전에서 CCM 가수 초청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전 청년이 전도하는 일에 마음 쏟게 하려고 총력전도주일 한 주 전부터 전도초청잔치를 마련한 것.
이날 토크콘서트는 김승교, 강유희가 진행을 맡아 ‘삶의 목적’이라는 주제로 진행했고 CCM 가수 정승복과 박찬미가 출연해 하나님께 찬양과 간증으로 영광을 올려 드렸다.
정승복 형제(바보생각밴드)는 ‘사람들에게’와 ‘나를 위해’ 총 2곡을 불렀고 찬양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간증했다.
“세상에서는 어리석고 가치가 없는 바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바보를 사용하십니다. 스무 살 때까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던 제가 하나님께 은혜받은 후 이렇게 찬양으로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습니다.”
펜싱 선수였던 정승복 형제는 마태복음 말씀을 읽다가 자신을 만든 하나님을 찬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악보도 못 읽고 피아노도 칠 줄 몰라 녹음기 하나만 붙잡고 곡을 쓰기 시작한 그는 2002년에 숭실대학교 CCM 경연대회에서 수상했고 2008년 CBS 창작복음성가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찬양 사역자로 왕성하게 쓰임받고 있다.
이어 박찬미 자매가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너의 내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총 3곡을 불렀고,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간증했다.
박찬미 자매는 “얼마 전 몇 달 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사역을 그만두려는 마음까지 먹었는데 ‘난 주의 것’이라는 찬양을 홀로 1시간 넘게 부르며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을 반복하다 보니 마음이 평안해졌고 목소리도 되찾았다”며 “이후 목소리나 현상들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기를 원하는지 다시금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19세에 하나님을 만나고 찬양을 시작한 박찬미 자매는 2009년 21회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계속 찬양 사역을 하고 있다.
이날 3부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5장 33~42절을 본문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청년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 위해 죽어 주셨다는 이 엄청난 사건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 엄청난 축복을 여러분의 기업으로 삼아야 천국 갈 수 있으니 오늘 꼭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도초청잔치에 초대받은 초청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붙잡고 영혼의 때에 천국까지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편, 10월 25일(주일)에는 성극 ‘밧줄’을 상연한다.
/심아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