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전도 초청잔치 활발

등록날짜 [ 2016-03-15 13:52:10 ]

청년회가 관리회원과 전도대상자 정착에 마음을 쏟았다. 주일과 연휴 기간에 청년회별로 재기발랄한 행사를 진행해 신앙생활에서 멀어진 관리회원들과 청년회 생활을 막 시작한 새가족 전도대상자들을 초청해 하나 되게 했다.



■ 풍성한청년회(이하 풍청)는 3월 1일(화) 부천 양지초등학교에서 ‘레포츠 전도축제’를 열었다. 운동 모임을 계기로 기존 회원들과 신입·장기관리회원들이 어우러지도록 기획했다.

오전 10시. 쌀쌀한 꽃샘추위에도 연휴를 맞은 청년 250여 명이 운동장에 모였다. 전날 내린 눈으로 운동장이 질퍽거렸으나 이에 아랑공하지 않고 형제들은 축구 경기로 금세 땀에 젖었다. 10분 정도 달리고 구르다 보면 관리회원들도 어느새 마음 문을 활짝 연다. 자매들도 피구와 발야구를 진행하며 하나 되었다.

이날 열린 번외경기는 회원 간에 친교를 나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리던지기, 셔틀콕 넣기, 배드민턴, 팔씨름 등 회원 전원이 참석하여 즐거워했다.

안선희 자매는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자매, 부에 마음을 열지 못한 이들이 전도축제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경기 중간마다 그동안 힘들어 한 사정도 듣고 ‘기도하겠다’고 격려하며 자연스럽게 심방을 진행해 마음 문이 많이 열렸다”고 전했다.

신입회원 조민호 형제는 “주님 안에서 교제하고 삶을 나눠 큰 은혜를 받았다”며 “오늘 2등을 차지한 우리 부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1등 되게 하소서”라고 듬직한 소감을 전했다.

풍청 회원들은 운동 경기를 함께하며 부별로 하나 되고 앞으로 예배, 기도, 전도에도 하나 되어 부흥하리라 다짐했다. 은혜로운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 대학청년회도 3월 1일(화) 부천송내사회체육관 실내에서 ‘명랑운동회’를 진행했다. 대학교 개강 전 세상문화에 빠지기 쉬운 대학생들이 주님 안에서 교제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대학청년회 회원 200여 명이 모여 팀별로 경합을 벌였다. 하이라이트는 미션 이어달리기였다. 미션지를 받아든 청년들은 훌라후프 돌리며 달리기, 밀가루 속 별사탕 찾아 먹고 뛰기, 림보하며 과자 따먹기 등 통통 튀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대학생들이 웃고 즐기면서 에너지를 발산했다. 부스게임으로 인간농구, 2인3각, 단체 줄넘기, 피구, 풍선 터뜨리기 등도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명랑운동회’에는 회원들이 하나 되게 하는 시간들을 마련했다. 준비체조 시간에는 둘씩 짝을 지어 한 사람이 다리 꼬고 앉으면 다른 사람이 팔을 잡아 뒤로 넘어지지 않게 했고, 단체 미션 ‘구슬 옮기기’를 진행해 10cm 길이의 종이 통로를 서로 이어 가며 구슬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결승점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단합하게 했다.

대학청년회가 올 한 해 주 안에서 하나 되어 부흥을 일구길 기도한다.



■ 충성된청년회는 2월 28일(주일) 비전교육센터 1층에서 관리회원 초청행사 ‘유아스페셜’을 진행했다. 한동안 주님과 멀어져 있던 이들을 초청해 ‘당신은 주님께 특별한 존재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주님 사랑을 전했다.

이날 성극 ‘증인’을 무대에 올려 예수 십자가 피의 복음을 전했다. 성극 ‘증인’은 법정을 배경으로 검사와 변호사 간에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다. 검사는 “피고가 이미 극악한 죄를 지었다고 자백했으므로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말한 반면, 변호사는 “형벌을 내릴 근거는 오직 피고의 자백뿐, 그가 죄인이라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고 대응한다. 마치 2000년 전,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려고 아무 말 없이 십자가에 달리셨듯 피고는 증인 없어 사형에 처해진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증인이 없습니까? 예수가 무죄라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변호할 자가 없습니까?”

극 끝부분, 변호사는 관객을 향해 외치며 회원들에게 전도할 것을 애절하게 당부했다. 이날 청년들은 변호사의 선창에 맞춰 “내가 죄인이다. 내가 예수를 변호하겠습니다”라고 담대하게 선포했다.

이어 신현호 담당목사는 요한일서 2장 1~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으셨으므로 이 사실을 믿고 예수를 만난 자마다 구원받은 기쁨과 평안이 넘친다. 오늘 예수 믿고 죄 사함받아 꼭 천국 가자”고 축복했다.

초청된 관리회원들은 오랜만에 교회에 온 것에 머쓱해 하면서도 청년들이 축복해 주고 기도해 주자 마음 문이 열려 앞으로 신앙생활 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날 충청 임원단 신나밴드는 자작곡 ‘심술송’과 찬양곡 ‘사랑이란’‘너의 내가’를 불러 초청자들을 축복하고 환영했다.

김보배 오정현 윤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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