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4-04 14:45:27 ]
<사진설명> 뮤지컬 ‘위드 유’ 중 한 장면.
청년회가 성극 ‘위드 유(너와 함께, With you)’를 무대에 올리면서 전도초청잔치를 열고 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성극 ‘위드 유’는 초신자와 관리회원 전도에 큰 역할을 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수님. 저도 교회 가고 싶죠. 하지만 남자 친구랑 데이트도 해야 하고, 대학교 엠티에 빠지면 학교생활에 불이익을 받는대요. 그리고 친한 친구들도 만나려면 어쩔 수 없단 말이에요. 예수님, 시간 되면 교회 갈게요. 제 맘 아시죠?”
극 중 주인공인 수빈(박예담 분)은 예수(박영광 분)를 만나서도 ‘교회 못 가는 이유’를 발랄하게(?) 하나씩 나열한다. 예수는 그런 수빈에게 “내가 다 해결해 주겠다”고 장담한다. 남자 친구를 찾아가 “나는 수빈이 죗값을 갚아 주려고 십자가에서 죽을 만큼 사랑하는데, 너는 수빈이를 위해 죽을 수 있느냐?”고 몰아세우기도 하고, “대학교 엠티를 빠지는 대신 무보수로 조교 일을 하겠다”고 담당 교수를 설득하는 등 예수와 수빈은 교회 못 갈 이유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수빈의 친구들은 예수를 잔뜩 헐뜯고 모욕한다. 예수를 욕하는 친구들을 참을 수 없던 수빈은 화를 내면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예수님, 바보예요? 당신에게 저렇게 무시하고 막 대하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어요?”
수빈의 호통에 예수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한다.
“몇 번이든 참을 수 있어. 나는 너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었어. 그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 힘든 일은 수빈이 네가 좌절하고 쓰러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거야. 네 영혼이 제일 소중해. 너와 함께할 거야.”
수빈은 상황과 환경 때문에 교회에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완전히 잃어버린 자신이 문제라는 점을 깨닫고는 예수와 함께하기로 마음먹는다.
청년회는 제1회 상연으로 3월 26일(토) 연세드림샘터에서 ‘샘터전도잔치’를 열어 노량진 수험생들을 초청했고, 다음 날인 27일(주일) 오전 11시 연세중앙교회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대학생들을 초청했다.
청년회는 4월 10일(주일)에도 성극 ‘위드 유’에 전도대상자를 초청하여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초청받은 이가 모두 참석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만나고 영접하여 신앙생활 하기로 다짐하기를 기도한다.
수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도록 이끄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7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