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8-23 13:36:39 ]
대학청년회는 8월 13일(토)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빙고미션전도’를 진행해 초신자와 전도하기 어려워하는 회원들을 전도에 동참하게 했다. ‘전도’와 ‘게임’을 결합한 이날 행사에는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이들을 포함해 120여 명이 대학교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
오후 3시, 홍대 앞은 무더위에도 대학생들로 붐볐다. 전도하기 전 대학청년회 임원단은 21개 부서에 빙고 용지를 제비 뽑아 나눠 주었다. 빙고 게임은 가로세로 3줄씩 총 9개 칸에 ‘숫자’나 ‘특정 주제’를 적고 누가 먼저 가로 세로 대각선을 완성하느냐를 가른다.
이날 대학청년회 회원들은 용지에 적힌 ‘전화번호 5개 이상 받기’ ‘외국인 전도하기’ ‘염색한 사람에게 전도하기’ 등 미션을 수행하고 칸을 채우면서 전도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외침 전도(20번)’ 미션. 홍대 입구에서 부별로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하나님의 아들이! 당신을 위해 죽으셨어요!”라고 스무 번씩 외치면서 전도를 마무리했다.
새가족 한 형제는 “전도하기가 어려웠는데, 임원단에서 마련해 준 기획 덕분에 게임하듯 즐겁게 전도할 수 있었다”며 “비록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도 말을 떼었지만, 막상 예수님이 날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피 흘리셨다는 복음을 전할 때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말하는 듯 울컥하는 감동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청년회는 하반기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데 더 마음을 쏟을 예정이다.
/윤성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