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극 ‘위드 유(with you)’ 공연] 극 중 예수 “내가 다 해결해줄게 성회 가자”


<사진설명> [성극 ‘위드 유(with you)’ 한 장면.] 극 중 예수는 지민이가 하계성회 가지 못할 이유들을 해결해 주며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김홍준 기자
청년회는 지난 22일(주일) 안디옥성전에서 성극 ‘위드 유(with you)’를 무대에 올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참석을 권면했다.

성회에 가지 않으려는 지민(박예닮 분)에게 예수(강태일 분)가 직접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지민은 “남자 친구랑 여행 가기로 했다” “회사 일이 많아서 안 된다”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재밌다”고 여러 가지 핑계를 대지만 예수는 “내가 다 해결해 주겠다”고 장담한다.

이후 예수는 지민과 함께 지민의 남자 친구(김현중 분)를 찾아가 “나는 지민이 죗값을 갚아 주려고 십자가에서 죽을 만큼 사랑하는데, 너는 지민이를 위해 죽을 수 있느냐?”고 몰아세운다. 또 회사 상사(이대호 분)를 만나 “연봉을 줄이는 대신 휴가를 내 달라”고 설득하는 등 성회에 못 갈 이유와 좌충우돌 부딪히며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지민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친구들이 예수에게 온갖 모욕적인 말을 하자 참을 수 없던 지민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예수님, 당신에게 저렇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데 어떻게 참을 수 있어요?”

지민의 호소에 예수께서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한다.

“어떻게 참을 수 있냐고? 나는 너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모든 수치를 당했어. 그에 비교하면 이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나는 너를 위해 더한 모욕도 참을 수 있어. 너를 사랑하니까.”

예수의 말을 들은 지민은 자기 주변 ‘상황’ 때문에 성회에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성회 갈 ‘마음’이 없다는 점이 문제인 줄 깨닫고 예수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성극이 끝난 후 윤대곤 목사가 3부예배에서 마가복음 10장 35~45절을 본문 삼아 청년들에게 “예수를 좇던 사람 중에도 ‘허다한 무리’가 있었듯, 교회에 와서 앉아 있지만 예수와 함께하기보다 세상 것을 바라는 사람도 있다”며 “예수께서 나를 장악하시고 마음껏 사용하시도록 자신을 만들 기회가 하계성회이니 성회 참가를 작정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청년들은 성회 참석을 방해하는 악한 역사를 이기기 위해 함께 기도했다.

한 주 전에 등록한 문영기 형제(충성된청년회 16부)는 “몇 년 전 직업 군인일 때 상관을 따라 가끔 부대 내 교회에 가서 예배 참석을 했다. 앞으로 연세중앙교회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싶다”며 “성극을 보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이 얼마나 축복인지 깨달아 하계성회에도 참가하려고 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주님과 함께라면 성회에 가지 못할 수많은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 직장·물질·가정·사람 간에 막힌 문제로 성회 가기를 포기한 청년들이 주님과 함께하여 문제를 해결받고 성회에 참석해 믿음을 10년 앞당기고 마지막 때에 예수와 함께할 신부로 준비되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나미 기자

<사진설명> 예수님과 함께하니 남자친구(김현중 분)도 직장상사(이대호 분)도 문제가 아니었다.

<사진설명> 이날 성극을 보고 성회 가기로 작정한 청년들은 직분자들이 건넨 성회등록용지에 참석을 표기했다. 김홍준 기자









■ [새가족청년회 CM송 페스티벌] 재치있는 노랫말에 ‘웃음꽃이 빵~’

1, 2등 모두 2개팀 공동 수상
성회 참석 권면 위해 행사 기획

<사진설명> 새가족청년회 소속 ‘믿음+은혜’ 연합부서가 카드섹션과 퍼포먼스를 이용해 발랄한 CM송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흥겨운 율동과 재치있는 노랫말에 웃음꽃이 빵 터졌다. 박성은 기자

새가족청년회는 하계성회를 앞두고 특별한 시엠송(CMsong, 광고음악) 페스티벌을 지난 22일(주일) 오전 월드비전센터 4층 코이노니아홀에서 열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한지 얼마 안 된 ‘새가족’ 청년들이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시간’이자 ‘믿음을 10년 앞당기는 성회’인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하도록 춤과 노래를 선보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일반 회원들도 참여하게 해 성회 참석을 독려하려고 기획했다. 새가족청년회 소속 5부서인 ‘기대’ ‘기쁨’ ‘믿음’ ‘은혜’ ‘사랑’우리가 출전했다.

1등은 믿음·은혜우리 연합팀과 사랑우리가 공동으로 받았다. 믿음·사랑우리 연합팀은 가요(누나의 꿈)를 개사한 ‘부장의 꿈’을 불러 은혜 넘치는 청년성회에 회원을 참석시키려 애태우는 부장의 동분서주하는 성령충만한 모습을 흥겨운 율동과 노랫말로 표현했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시간은 쿨하게 버리는 거야”라는 노랫말로 전한 권면이 새가족의 마음을 움직였다. 트로트곡을 개사한 ‘성령의 배터리’도 앙코르 공연했다.

또 다른 1등인 사랑우리 9명은 ‘터치(Touch)’라는 곡을 개사해 성회 참석을 권면했다.

2등도 기대우리와 기쁨우리가 공동수상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기대우리 3명은 ‘예수께로 가면’을 개사해 “하계성회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 근심 없고 예수 만나요”라는 상큼한 CM송을 선보였다. 곡 중간 10여 명이 깜짝 등장해 각종 죄가 적힌 띠를 회개로 끊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조성련 형제의 매력적인 랩 가사도 귀에 쏙쏙 들어왔다.

공동 2등인 기쁨우리 15명은 하계성회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와 ‘당신은 성회를 통해 다시 태어날 사람’을 부르며 권면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개사해 청년성회 주제인 ‘가는 세월 너 무엇하며 어디로 가니’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이진규 전도사는 “하계성회는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변화될 신령한 기회”라며 “하나님이 은혜 주시려고 마련한 복된 자리는 내 자리이니 성회 가서 은혜받자”고 애타게 당부했다.

새가족청년회는 초신자 회원들이 하계성회에 참석해 믿음을 10년 앞당기고 하나님이 마음껏 사용하실 주의 일꾼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하고 섬길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조창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