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 엠티 참가자 300여 명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신앙생활을 승리하리라 다짐하며 응답하실 주님께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김홍준 기자

지난 9월 20일(금) 금요철야예배 후 풍성한청년회 MT(엠티)가 이오브이선교원 지하에서 열렸다. 하계성회 기간에 연속 무대에 오른 뮤지컬 <그 날>에 출연한 배우 4명을 초청해 은혜로운 토크쇼를 진행하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생활 할 것을 당부했다. 사회는 김창희·홍다혜가 맡았다.

극중, 모진 핍박과 고문에도 신앙을 끝까지 지킨 ‘정 목사’ 역 채수현 형제는 “성경에 예언된 대로 순교할 상황이 내게도 닥친다면 오직 하나님만 붙들어 끝까지 고난을 이기고 싶다. 공연 기간에 갈비뼈에 금이 갔지만 주님을 의지해 무사히 작품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2009년 <그 날> 초연 이후 10년 가까이 ‘김인섭’ 역을 맡고 있는 김승교 형제는 “극 중에 주님 은혜에 감사해 신앙고백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나의 신앙고백이 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진실하게 말했다.

배우 4명이 뽑은 <그 날> 명장면은 “예수를 부인하라”는 회유에도 성도들이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부르며 믿음을 지키는 장면이다. ‘댄스팀’ 이찬영 형제는 “주님 오셔서 들림받을 때, 이 땅에 남은 버림받은 자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기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교회청년 역을 맡은 김찬주 자매는 “내 생애에 순교할 순간을 맞는다면 비록 고통스럽겠지만 주를 위해 죽을 수 있는 기회이니 꽉 붙잡겠다”고 신앙고백을 했다.

이날 토크쇼 직전에는 ‘복면찬양왕’을 열었다. <그 날> 배우 4명이 깜찍한 가면을 쓰고 나와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렸다. 관객석에 앉은 청년들은 출전자들이 누군지 알아내려고 귀 기울여 들어 가며 함께 찬양했다.

이어 최대환 목사가 “뮤지컬에서 여러 사정상 예수를 부인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신앙생활 하다 조금 어려우면 좌절하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우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기도하고 은혜받아야 미혹의 순간에 예수로 이길 힘을 넉넉히 공급받을 수 있다. 말세지말에 끝까지 승리하고 주님 신부로 들림받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도 한마당’을 펼쳐 40분간 부르짖어 회개 기도했다.

풍성한청년회는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청년회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부흥으로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나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