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대학청년회원들이 비상기도회를 열어 설날축복대성회에 전 회원이 참석해 천대의 축복을 받도록 기도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대학청년회는 설 연휴를 앞 둔 1월 19일(주일) 4부예배 후 비전교육센터 201호에서 ‘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세속적으로 변질돼 우상숭배 하게 만드는 마귀역사를 청년들이 기도해 몰아내고, 설날축복대성회에 참석해 천대에 이르는 복을 받고자 기획했다.

기도회에 앞서 김영배 목사는 대중문화의 영적 실체를 다룬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청년들이 예수님과 자주 교제할수록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처럼 세상문화를 자꾸 접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세속적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며 “특히 최근의 대중가요는 입에 담기도 낯 뜨거울 만큼 선정적인 가사와 어지러운 영상을 각종 미디어로 전파해 예수 믿는 청년들도 무분별하게 접하고 영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처지”라며 현 세태를 애타게 지적했다.

이어 “세상음악은 우리를 타락시키려고 마귀가 사용하는 분명한 도구인데도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다. 세상문화에 한 발을 담그고 영적으로 흐릿한 상태로 교회에 오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들어도 충격적으로 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상을 향하는 죄의 습관을 끊으려면 보통으로 기도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세상노래를 다 끊고 안 듣는다고 해도 그 영적인 잔재가 남아 있다면 부르짖어 애타게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교 말씀을 듣고, 대중문화의 영적 실체를 깨달은 청년들은 세상문화에 미혹당하지 않도록 영적 세계를 분별할 지혜를 갖기를 기도했다. 1시간 넘게 진행한 기도회에서 청년회원들은 설 연휴에도 우상에 굴복해 절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경배해 승리하고 설날축복대성회에 모두 참석해 은혜받도록 기도했다.

/김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