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6-12 21: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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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대학청년회원들이 화상회의 앱 ‘줌’에 접속해 성경퀴즈를 풀고 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부 모임 시간에 성령에 관한 성경퀴즈를 풀면서 교제를 나눴다.
“빈칸을 채워 주세요. 요한복음 1장 5절 ‘요한은 물로 OO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OO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틀릴 수 없는 문제인데…. 정답은 역시 침례!”
지난 5월 23일(주일) 저녁 8시, 대학청년회원들이 화상회의 앱 ‘줌’에 모여 문제 낭독자가 제시한 문제를 듣고 종이에 정답을 적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부 모임이지만 나름 긴장감도 넘친다. 준비한 퀴즈를 다 푼 후 각자의 처소에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려 드린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연세중앙교회 대학청년회 6부에서 진행한 ‘성경퀴즈 부 모임’ 모습이다. 연세중앙교회는 교회 개척 초기부터 매년 성령강림절에 성경퀴즈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열지 못하자 대학청년회 6부에서 성령강림절을 맞아 자체 진행한 것이다. 성령과 관련한 객관식 퀴즈, 주관식 퀴즈, OX 퀴즈 등 총 5문제를 냈다.
평소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성경을 읽어 온 청년들은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5:22)를 떠올리며 퀴즈를 쉽게 맞혔고, “OOO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같은 빈칸 넣기 문제도 성령강림절 설교 본문을 기억하며 ‘보혜사’라고 답안을 술술 써 내려갔다.
대학청년회 6부원들은 성경퀴즈 부 모임을 계기 삼아 설교 말씀을 사모해 듣고 성경을 꼼꼼히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모두 모여 예배드리기 어려운 시기지만, 어디에 있든지 성경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는 대학청년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박지혜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