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7-12 07:11:34 ]
<사진설명> 청년회 직분자들이 회원들을 심방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부터) 충성된청년회 8부, 대학청년회 전도5부 심방 모습. 풍성한청년회 전도4부는 과일바구니와 꽃을 활용해 찾아가는 심방을 진행했다.
연세중앙교회 4개 청년회(충성된청년회, 풍성한청년회, 대학청년회, 새가족청년회)는 지난 6월 27일(월)부터 7월 9일(토)까지 두 주 동안 ‘특별심방주간’을 정해 청년회원들을 찾아가 친교를 나누고 기도해 주며 예수 사랑으로 섬겼다. 청년회 직분자들은 청년회원들에게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고, 오는 8월 1일(월)부터 진행되는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에도 꼭 참가해 은혜받자고 독려했다. 청년회원들을 심방한 일화를 소개한다.
■심방하면서 주님 사랑 진하게 경험
-조한희(충성된청년회 8부)
지난 ‘청년회 특별심방주간’ 기간에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거나, 예배드리러 오고 있으나 마음 쏟아 신앙생활 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찾아가 심방했다. 회원들을 만나게 되면 우리 영혼을 사랑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진실하게 전하려고 한다. 최근에 만나 심방한 회원에게도 “예수님이 형제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 모른다”, “얼른 주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신다”라고 예수님의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심방하는 내내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서 가슴 벅차 여러 차례 마음이 울컥하는 것을 느끼며 ‘영혼 살기를 바라는 주님 사랑이 이것이구나’ 깨달았다.
최근에 심방과 기도를 통해 응답 받은 일도 있었다. 집에서 교회까지 오가는 거리가 멀고 오랫동안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는 회원이 있었다. 매일 그 회원을 위해 이름을 불러 가며 쉬지 않고 기도했고, 예배드리러 오는 데 힘들게 하는 문제들도 해결받도록 중보기도 했다. 우리 부원들도 그를 위해 애타게 같이 중보기도를 했다. 그러자 하나님의 기도 응답으로 몇 달 만에 그 회원이 교회에 오게 되었다! 예배드리러 오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으나 마귀역사가 얼마나 방해했겠는가. 주님께서 우리 부의 기도를 들으시고 지켜 주고 보호하셨다는 것에 감사했고, 회원이 예배생활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계속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심방할 때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간증하기도 한다. “나 또한 신앙생활 하다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었는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내 고민을 주님께 기도로 털어놓았더니 해결받았다”, “주님을 처음 만나 행복해하던 그때를 기억하자”라고 위로하고 당부하다 보면 회원들 마음 문이 열려 스스로 예배드리러 오는 것을 경험한다. 주님이 하시는 일이다. 심방을 마친 후에도 회원들이 연락받기 편한 시간을 파악해 안부를 묻거나 “기도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기도스탬프도 보내 응원하고 있다. 주님 사랑을 전하는 심방의 도구로 나를 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진리의 주님으로 변화되길 당부
-정예은(대학청년회 전도5부)
최근에 심방한 회원이 큰 변화를 경험해 소개하고자 한다. 예수님을 알기는 알지만 인격적으로 만난 적이 없는 우리 부 회원이 있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고, 날마다 기도해서 삶이 변화되고 싶어 하는 진실한 모습에 감동을 받곤 했다.
하루는 심방 도중 회원이 자기 속내를 털어놓았다. 주중에 예배드리러 오고 평일에도 시간 날 때면 기도하고 있으나, 본인은 의지가 워낙 약해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는 은혜받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죄짓던 옛 모습으로 초기화되는 것이 고민이라고…. 변화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점점 지쳐 예배생활과 기도생활도 점점 후퇴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회원에게 지난 맥추감사절 성회 때 들은 설교 말씀대로 “너의 성격과 의지가 연약해서 쉽게 변화되지 않는 것은 인간의 순리로는 당연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순리를 거스르시고 진리로 역사하신다”라며 “기도해 놓고 돌아서서 포기하며 순리에 굴복하지 말고 예수님을 만나고 삶이 변화 될 때까지 믿음으로 기도하자, 나도 함께 기도하겠다”라고 진실하게 권면했다. 이어 맥추감사절 부흥성회 설교 말씀도 계속 들으며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자 주님께서 회원의 마음 문을 열어 주셨는지 “주님께 기도하면 내 나약한 성격도 변화되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없다?”라고 묻는 내 질문에 “있다!”, “아멘!”이라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평소 쉽게 낙심하고 포기하려는 마음이 너무나 커서 부정적으로만 말하던 회원에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할렐루야!
놀랍게도 그 회원은 매일 꾸준하게 기도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2시간 가까이 되는 성회 말씀도 매일 한 편씩 들으며 은혜받고 있다. 요즘 그 회원은 “생명의 말씀 듣기를 사모했더니 부정적인 내 생각도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의 생각으로 많이 바뀌었다”라며 활짝 웃는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담임목사님께 받은 심방비로 회원 섬겨
-강예슬(풍성한청년회 전도4부)
최근 ‘청년회 특별심방주간’을 맞아 우리 전도4부는 담임목사님께서 마음 써 주신 심방비를 요긴하게 사용했다. 교회로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는 회원들이나,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회원들의 마음 문을 열고자 맛있는 과일과 꽃을 회원 각자의 집에 전달하고 온 것이다.
과일 바구니에는 “신랑 되신 주님이 신부인 너에게”, “과일보다 더 달콤한 당신”이라는 재치 넘치는 글귀를 적었고, 회원들 이름을 성경 구절에 넣어 “정환이는(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찌어다”(시68:3)라는 글도 적어 풍성한청년회 레포츠전도잔치에 오라는 초청장도 동봉했다. 참외, 포도, 오렌지, 방울토마토 등 여름과일을 풍성하게 전달받은 회원들은 직분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기도 하면서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