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교회 청년회 ‘특별심방주간’

등록날짜 [ 2022-07-28 16:07:07 ]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 전도4부 직분자들이 회원들 심방을 준비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과일바구니와 꽃을 활용해 ‘찾아가는 심방’을 진행했다. 새가족청년회 믿음우리 직분자들은 교회에 잘 나오지 않고 연락하기 어려운 새가족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편지와 간식을 보내 심방했다.



연세중앙교회 4개 청년회(충성된청년회, 풍성한청년회, 대학청년회, 새가족청년회)는 지난 6월 27일(월)부터 7월 9일(토)까지 두 주를 ‘특별심방주간’으로 정해 청년회원들을 찾아가 친교를 나누고 기도해 주며 예수 사랑으로 섬겼다. 청년회 직분자들은 청년회원들에게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고, 오는 8월 1일(월)부터 진행되는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에도 꼭 참가해 은혜받자고 독려했다. 청년회원들을 심방한 일화를 소개한다.



■회원들 찾아가 주님 사랑 전해

-최광현(풍성한청년회 전도4부)


‘청년회 특별심방주간’을 맞아 우리 전도4부는 교회로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는 회원이나,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회원들의 마음 문을 열고자 맛있는 과일과 꽃을 회원 각자의 집에 전달하며 심방했다. ‘소 스위트 팩(So Sweet Pack)’이라고 이름을 붙인 달콤한 과일 바구니에는 “신랑 되신 주님이 신부인 너에게”, “과일보다 더 달콤한 당신”이라는 재치 넘치는 글귀를 적었고, 가족과 함께 먹도록 당부해 회원들 부모님께도 주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복된 기회가 되었다.


특별심방주간에 전도4부 직분자뿐만 아니라 부원들도 주님 사랑을 함께 전하고자 네다섯 명 인원이 단체로 심방에 나서 파주, 안양, 인천에 이르기까지 교회에서 먼 지역에 살고 있는 회원들도 찾아가 심방했고, 예배드리러 교회에 오지 못하는 고충을 들어 준 후 신앙생활 잘할 것을 당부하며 기도해 주었다. “너를 향한 애타는 사랑을 전하려고 주님께서 보내셨다”,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영원히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라며 따뜻한 위로와 주님 사랑을 전할 때 회원들의 얼굴이 얼마나 환해지는지…. 회원들은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직분자들을 통해 주님 사랑을 전달받았고 참외, 포도, 오렌지, 방울토마토 등 여름 과일을 풍성하게 전달받은 후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서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심방주간을 마친 후, 평소 예배드리러 교회에 오지 않던 이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왔고, 주일 오전부터 부 모임에 참석하는 등 하나님께서 심방을 통해 회원들 마음을 돌이켜 주셨다. 청년회에 속해 있었으나 마음을 붙이지 못하던 이들도 청년회 스케줄에 적극 참석하도록 마음을 다잡아 감사했다. 이번 하계성회에도 은혜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님 사랑을 담은 편지 심방

-백지숙(새가족청년회 믿음우리)


새가족 청년들을 섬기는 믿음우리에는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으나 예배드리러 가끔씩 교회에 오다가 차츰 신앙생활에서 멀어진 새가족이 있다. 몇 달 전까지 주일 1부예배를 드린 후 출근하던 한 새가족이 몇 달 전부터 아예 교회에 오지 않고 연락조차 되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어 심방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심방비를 지원해 주셨고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말라’는 주님의 애타는 감동을 느끼며 직분자들과 심방할 방법을 찾아 나섰다.


이후 믿음우리 직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회의한 결과, 교회에 잘 나오지 않는 새가족들에게 편지 글과 선물을 보내 주님 사랑을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직접 만날 수도, 전화로 대화할 수도 없으므로 편지 글로 주님 사랑을 진실하게 전하려고 한 것이다. 저녁 기도회를 마친 후 밤늦게까지 모여 택배로 편지와 선물을 보낼 준비를 갖추었다.


직분자들은 예수님의 심정을 가지고 그 영혼이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애타는 마음을 담아 편지 글을 적었다. “나는 너를 애타게 부르고 찾고 있단다. 이제까지도 너와 함께했고 네가 천국 가는 그 날까지도 함께할 거란다. 이번 주일에 교회에서 다시 만나자. 너를 끝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미치도록 너를 사랑하는 예수로부터”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대신해 편지 글을 적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니 죽기까지 영혼을 사랑하시고, 우리 영혼의 때가 복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어 마음이 먹먹해지고, 회원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더 깊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또 간식을 동봉한 선물이 회원들 집까지 안전하게 잘 도착해 마음 문이 열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며칠 후, 감사하게도 한 새가족의 어머니를 통해 선물을 잘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감사하게도 새가족의 생일 즈음에 맞춰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새가족은 8월에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하계성회에 꼭 참가하기를 기도하던 회원이었다. 이번 하계성회에 참가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어머니와 소통하며 계속 기도하고 있다.


목사님께서 마음 써 주신 심방비로 심방을 준비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심방주간 이후 연락이 잘 안 되던 이들에게서 한 명씩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했다(눅15:7). 내가 제한하지 않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심방을 통해 귀하고 귀한 한 영혼을 살리는 청년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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