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9-19 17:53:57 ]
<사진설명> ‘새벽이슬청년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대학청년회 비전3부 부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비전3부 청년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성경 말씀을 SNS 단체방에 올리며 ‘기상 인증’을 하고 있다.
대학청년회 비전3부 ‘새벽이슬청년 프로젝트’
하계성회를 마친 후 일상으로 돌아간 대학생 청년들이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믿음을 지키고자 모였다. 영적 공동체로 뭉쳐 세상의 권세 잡은 자 마귀 사단 귀신을 넉넉히 이기기 위함이다.
대학청년회 비전3부(서정화 부장)는 청년의 때에 규모 있는 영적 존재로 가꿔지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준비되기 위해 ‘새벽이슬청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영적 존재로서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 말씀이기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SNS 단체방에 성경 말씀을 한 구절씩 올리며 ‘매일 기상 인증’을 실시하는 것이다.
청년들은 잠에서 깬 직후 몽롱한 틈을 타 나태와 게으름 그리고 미디어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하루 전체가 죄의 유혹에 먹혀 정죄와 참소의 영에 지배받으며 좌절한다. 그러나 매일 아침 성경 말씀을 올리면서 ‘기상 인증’을 진행하자 청년들 각자가 ‘영적 전쟁터에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인식하며 영혼의 때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또 기상 인증을 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미디어나 잡다한 것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며 영의 생각을 맑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대학청년회 비전3부는 수험생 부서이며, 로스쿨, 수능, 편입, 대학원 등을 지망하는 청년들이 모여 있다. 대부분의 일과가 ‘공부’인데, 공부 시간도 예배드리는 것처럼 진실하게 임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려고 한다.
이를 위해 ‘줌(Zoom) 스터디’를 활용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실시간 ‘공부 시간 체크’ 앱도 이용해 규모 있는 시간을 가꾸도록 한다. 이는 수험생 청년들이 독서실, 카페, 학원 등에서 혼자 공부를 이어가야 하는 만큼 외로움도 많이 타고 죄의 유혹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소는 다 다르나, 청년들이 지체들과 함께 공부하며 죄의 유혹을 이기고, 무엇보다 믿음의 지체 간에 서로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며 힘을 내고 있다.
이외에도 ‘미디어 시청 인증(사용시간, 기록내역)’을 매일 참여하며 오늘 하루 시간을 허송하지 않았는지 각자의 영적 상태를 뒤돌아보도록 하고 있다. 같은 수험공부를 준비하는 청년회원들은 공부하는 방법이나 문제집을 공유하는 등 서로서로 섬기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새벽이슬청년 프로젝트’는 청년회원들의 영적 상황에 맞게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동 프로젝트를 계기 삼아 치열한 영적전쟁에서 ‘우리가 뭉쳐야 산다’는 인식을 갖고,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 학업이든 신앙생활이든 승리하려고 마음을 쏟고 있다. 청년회원들이 자신의 비전과 사명을 구체화하고, 새벽이슬 같은 청년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도 하고 있어 감사하다.
비전3부 서정화 부장은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로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사61:4)이라는 말씀을 감동받아, 청년회원들이 각자의 소명이 있는 법조계, 복지정책, 교육계, 문화계 등으로 진출해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재건하는 데 쓰임받을 것이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죄로 인해 사망하여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도, 청년들 마음에 신령한 소원을 품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신 것도 한량없는 은혜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