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4-11 17:14:15 ]
<사진설명> 지난 3월 3일(주일) 청년회 추가 직분자 임명식 모습.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대표자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은 청년회는 청년회의 부흥 발전과 영혼 구원을 위해 충성할 추가 직분자를 임명했다. 지난 3월 3일(주일) 4부예배에서 연세중앙교회 4개 청년회별로 총 48명을 부·실장부터 차장, 조장, 헬퍼에 이르기까지 임명했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임명받은 주요 직분자 이름을 부른 후 전사라 차장(충성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김관중 차장(풍성한청년회 전도3부), 김진 순장(대학청년회 3부), 김축복 부장(새가족청년회 감사우리) 등 대표자 4명이 강단에 나와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임명받은 추가 직분자는 충성된청년회 15명, 풍성한청년회 17명, 대학청년회 10명, 새가족청년회 6명이고, 새로 임명받은 직분자들이 회원들을 섬길 각오를 보내 주었다.
■나를 고쳐주신 한량없는 은혜!
-전사라 차장(충성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추가 직분자 임명식에서 강단에 나가 임명장을 건네받으며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격했다. 총괄상임목사님으로부터 “담당할 영혼을 잘 부탁한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주님이 내게 애절하게 당부하시는 목소리처럼 들려 ‘아멘!’이라며 주님처럼 영혼 섬길 마음을 다잡았다.
청년회 부장으로 충성해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몸이 많이 아파 새 회계연도에는 직분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40일 가까이 부정출혈이 이어지면서 통증도 극심해 일상생활이 망가지고 잠도 이루지 못해 무척 괴로웠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으로도 증상과 통증을 어찌해 볼 수 없어 시름만 깊어갔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각색 질병을 낫게 하고 믿음의 간구에 응답해 주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던가. 청년회 담당목사께서 금요일 철야기도 때마다 계속 안수기도해 주고, 주변에서도 중보기도를 많이 해주었다. 나 또한 새벽기도를 주님께 올려 드렸고,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죄마다 계속 회개하며 병 낫기를 간구했다.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고통 탓에 여전히 괴로웠으나, 생명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몸이 아플수록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좇아 충성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았다.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린 피 묻은 손으로 이미 고치셨다”라는 설교 말씀에 은혜받으며 주님이 주신 감동을 부정할 수 없었다. 담당 부장에게도 “다시 시작해 보자”라는 권면을 받으며 이 또한 주님의 목소리처럼 들려 아무리 고통스러운 상황일지라도 주님이 이루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감동에도 통증을 견디기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계속 기도하고 회개하기를 이어갔더니 어느 날부턴가 주님이 나를 고쳐주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학병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몇 달 전과 달리 증상이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 자신도 몸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음을 깨달았다. 주님이 고쳐주신 것이다!
이후 통증 탓에 이어지던 불면도 사라지고, 일상생활과 직분을 감당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 이번 일을 계기 삼아 주님의 따스한 은혜와 사랑을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이달 초 직분자로 다시 임명받았다. 앞으로 주님이 나를 사용하고 이루실 은혜로운 일들을 기대한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주님 마음으로 대하며 사랑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내 영혼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주님 앞에 진실하기를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심정으로 진실하게 영혼 사랑
-김축복 부장(새가족청년회 감사우리)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시고,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기던 내게 영혼 살릴 가장 귀한 사명을 맡겨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추가 직분자 임명식에서 부장 직분을 허락해 주시고, 앞으로 낮고 낮은 나를 써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부장 임명을 받은 후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특별하게 여겨주신 것처럼 내가 맡은 한 영혼 한 영혼도 무척 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새가족청년회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과 맺어가는 역사에서 나 또한 부장으로서 그들과 신령한 관계를 쌓아가고 은혜의 순간들을 함께하기를 바란다.
부장으로서 대단한 각오를 하거나 지키지 못할 각오를 하기보다 오직 영혼 사랑하는 주님의 심정을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구하겠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영혼 사랑의 심정으로 새가족들을 진실하게 사랑하며 섬기고 싶다. 내가 하나님을 만난 것처럼 우리 부 영혼들도 하나님을 꼭 만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부어주셔서 그 은혜도 무척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