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맡긴 영혼 구원에 써 주소서!

등록날짜 [ 2024-07-17 13:34:19 ]

<사진설명> 청년회 추가 직분자 임명식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조현주 신임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세청년회는 하반기를 시작하며 청년회의 부흥 발전과 영혼 구원을 위해 충성할 추가 직분자를 임명했다. 지난 6월 30일(주일) 4부예배에서 연세중앙교회 4개 청년회별로 총 46명을 부·실장부터 차장, 조장, 헬퍼에 이르기까지 임명했다. 연세청년들을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추가 직분자 임명 소감>


|  조현주 신임부장(충성된청년회 8부)


최근 예배 시간마다 주의 사자 목사님에게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어떠한 처지에서 구원받았는지를 더 선명하게 알게 되었고, 죄와 저주와 사망 그리고 영원한 지옥 고통에서 구원받은 은혜의 당사자가 바로 나라는 사실에 무척 감사했다. 더군다나 주님이 하반기에 신임부장으로 나를 임명해 주시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값 주고 산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믿고 맡겨 주셨음에 감격했다.


그러나 ‘과연 내가 영혼 섬길 자격이 있는 자인가’를 돌아볼 때마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예수님을 구주로 만난 부원도 있지만, 아직 예수님을 막연히 알거나 아예 모르는 부원들도 있어 그들이 내가 만난 예수님을 만나도록 통로 역할을 잘해야 할 것을 다짐했고, 오직 기도하여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시는 주님 심정을 공급받아 같은 부 직분자들과 기도하며 섬기기로 마음먹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부장인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시므로 새로 신설된 충성된청년회 8부에 구령의 열정이 큰 든든한 직분자들을 많이 보내 주셨다. 할렐루야!


지난 상반기에도 직분자로서 영혼 섬기며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 무척 많았다. 직분자와 회원 사이이면서도 예수 안에 한 가족이므로, 그동안 회원들에게 내 연약함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하나님이 내 허물을 보듬어 주신 간증도 스스럼없이 고백하곤 했다. 지난 1년 여간 회원들을 책임감 있게 섬겨야 할 직분을 빠르게 받아온 탓인지, 회원들을 섬길 때 좌충우돌 이러저러한 일도 많았고 내 연약함 탓에 다소 언짢게 해 드린 일도 있었으나 회원들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거나 마음 문을 먼저 열었더니 그 진심이 잘 전달된 듯해 감사했다.


현재 우리 부에 있는 한 부원과도 신앙생활 권면과 관련해 투닥거리곤 했는데, 이제는 영혼 섬기려는 내 진심을 다 이해해 주셔서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 주시고 신앙생활도 열심이시다. 또 다른 부원은 8부에서 같은 직분자로 세워져 회원들 섬기는 데 함께 동역하고 있다.


직분자나 회원이나 모두가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며, 천국에 이르기까지 나와 부원 모두가 복된 모습으로 다듬어지는 과정임을 깨닫는다. 같은 부에서 서로 섬기며 성장하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하반기에도 부원들과 주님 안에서 부대끼면서 영적 성장 이룰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 나와 직분자들을 사용해 주시고 큰 은혜 주실 주님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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