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최고] 영원하신 말씀 위해 굳게 서리!

등록날짜 [ 2024-11-06 13:58:36 ]

연세중앙교회는 2024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새가족을 전담해 섬길 새가족섬김실을 부서마다 신설했고, 풍성한·충성된·대학 청년회도 ‘새가족섬김부’를 각각 새로 조직했다. 한 해 동안 새가족 담당 직분자로서 청년들을 섬겨 온 풍성한청년회 새가족섬김1부 정유경 부장과 진행한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2024 회계연도에 신설된 풍성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부원들이 손 하트 포즈를 취하면서 “영혼 구원을 위하여!”라고 외치고 있다(뒷줄 왼쪽에서 둘째가 정유경 부장). 새가족섬김부는 섬김부 자체에서 전도한 청년들이 온전히 신앙생활 하기까지 말씀과 기도로 교회 정착을 돕고 있다.



■새가족 담당 부서여서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청년들을 섬기기만 할 줄 알았는데, 한 해 동안 전도하는 데 무척 마음을 쏟았다고…


2024 회계연도에 신설된 풍청 새가족섬김부는 일반 부에서 전도한 청년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섬김부 자체로 전도를 많이 해서 새가족을 정착시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새가족섬김부 직분자는 섬김1부와 섬김2부를 합쳐 10명 내외이며 일반 회원과 새가족이 비슷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데, 새가족 눈높이에 맞춰 섬기기도 하지만 청년회 일반 부처럼 믿음의 스케줄에 성실히 참여하고 ‘1인 1명 책임 전도’를 하려는 열의도 무척 뜨겁습니다. 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한 해 동안 교회에 처음 온 청년들도 주중 예배를 비롯해 전도모임에 이르기까지 제한 두지 않고 믿음의 스케줄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했더니, 새가족도 ‘신앙생활은 원래 이렇게 부지런히 하는 거구나!’라고 여기며 교회에 빠르게 정착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전도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회 전도 프로그램도 있어 새가족 회원이 전도에 동참하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또 섬김부 내에 팀을 나눠 기도, 말씀, 전도 등 ‘일일신앙점검’을 하여 신령한 경쟁을 벌이고 서로 응원하다 보니 새가족들도 공동체에 금세 젖어들고, 일반 회원들도 새가족이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받는 등 유익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새가족이 정착하는 데 말씀 양육이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명 말·심·이(말씀을 심비에 새기는 새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새가족섬김부에서는 『연세가족 교육프로그램』을 교재 삼아 8주 동안 새가족 양육을 주차별로 진행합니다. 구원부터 영적생활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안내해 주는 책을 같이 읽고 관련 예화와 간증도 전하면서 새가족이 신앙생활을 체계적으로 알아 가도록 돕습니다. 주일 오전 부 모임과 토요일 노방전도에 앞서 양육을 진행하며, 그 외에도 매일 청년회 큐티집 묵상과 성경 읽기 그리고 성경 필사 등으로 하나님 말씀을 더 가까이하도록 독려합니다.


왜 새가족에게 말씀 양육이 중요할까요? 누구나 교회에 처음 오면 신앙생활, 교회생활에서 궁금한 점이 무척 많습니다. 이때 세심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 시기를 놓치면 왜 신앙생활이 중요하고, 왜 그렇게 신앙생활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막연한 교회생활로 이어집니다. 영적생활에 무지하면 교회에 정착에도 큰 장애가 됩니다.


일례로 연세가족들이 “주여! 주여! 주여!”라며 ‘주여 삼창’ 후 기도하는 것도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중략)”(단9:19) 성경 말씀 그대로 간절히 외치는 것이라고 양육 시간에 알려 줍니다. 새가족 중에는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꺼려 하거나 심지어 거북해하는 이도 있는데, 성경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라고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확인시켜 주면 그제야 납득하고 자신도 부르짖어 기도하려고 합니다.


한 새가족 형제도 “교회에 처음 왔더니 목사님 말씀이나 직분자들 당부가 도통 이해하기 어려웠다”라며 새가족 양육을 듣기를 사모했고, 8주 과정을 다 듣고 나자 “신앙생활에 무척 유익하다”, “이제 모임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새가족 양육을 진행할수록 말씀 중심의 양육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 말씀 양육을 진행하면 신앙의 기초부터 깊이 있는 믿음에 이르기까지 새가족이 얼마나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젖어 있는지 믿음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맞춰 섬길 수 있습니다. 오가는 대화 가운데 직분자와 새가족 간에 친밀해져 마음 문도 열게 됩니다.


기존의 일반 부원들도 성경 말씀을 다시 배워 가면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막연히 교회만 오가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깊이 있는 영적생활을 이어 갑니다. “이제 성경 말씀대로, 주님의 명령대로 나도 전도하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회원들 모습을 볼 때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새가족 섬김에서 기도가 빠질 수 없을 텐데 한 해 동안 어떻게 기도해 왔는지, 기도 응답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 주세요.


한 해 동안 새가족을 비롯해 부원들과 ‘연세가족 저녁기도회’와 주일 아침 ‘원팀 찬양기도회’에 참석하고 모일 때마다 합심기도를 진행해 왔습니다. 새가족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 가며 그들의 영혼이 돌아오기까지 애타게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많은 청년을 보내 주셨고 기도하지 않던 자가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등 감격스러운 응답도 허락하셨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도받아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으나, 이후 신앙생활에서 멀어져 버린 배강훈 형제도 올해 하나님의 응답으로 교회에 돌아올 수 있었고, 이후 새가족 양육과 원팀기도회 등에 참석하며 교회에 정착하였습니다. 양육 때 들은 말씀을 붙들고 저녁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더니 지난 하계성회 때는 방언은사까지 받으며 성령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할렐루야!


또 강훈 형제가 새가족 양육도 부에서 최초로 수료하여 성경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수료 소감을 묻자 “하나님께서 새가족섬김부로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왜 말세에 모이는 자리를 폐하지 말라(히10:25)고 하셨는지 알 듯하다”라고 고백해 부원 모두에게 은혜를 끼치기도 했습니다.


평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던 강훈 형제는 날마다 찬양을 듣고 진실하게 찬양하는 것도 무척 좋아해, 지난 9월에는 본인이 전도 초청한 이들 앞에서 새가족섬김부 자체 찬양콘서트도 열어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습니다.


이처럼 한 해 동안 전도한 새가족을 섬기고 영적생활 하도록 인도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지금까지 새가족섬김부를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풍성한청년회 새가족섬김부




<사진설명> 새가족섬김부 청년들이 양육 모임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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