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부‘케이크 만들기’로 웃음 가득

등록날짜 [ 2009-06-16 15:58:36 ]


사회복지실 소망부(성인지적장애인)는 지난 5월 17일 주일예배 후 2부 활동으로 케이크 만들기를 했다. 자신에 대한 표현이 힘든 지적장애인 지체들에게 소망부는 매주 예배시간 후 2부 활동으로 레크리에이션과 요리교실, 만들기, 사진 찍기 등 재미있는 활동 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케이크 만들기는 전날 제과점에서 미리 주문한 빵에 직접 크림을 바르고, 교사들이 준비한 과자와 초콜릿, 젤리 등을 이용해서 장식하며 마음껏 미적인 감각을 뽐냈다. 케이크 위를 장식할 사탕이나 과자를 손에 쥐여주면 금세 먹어버리는 형제, 과자를 어디론가 휙 던져버리는 자매, 또 함께 만든 케이크를 심사위원에게 보여주기도 전에 얼른 먹어버리는 지체의 모습 때문에 케이크를 만드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드디어 완성되자 시상식을 한 후 열심히 만든 케이크를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요리 시간을 마쳤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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