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 소망부(성인발달장애인 예배부)는 주일 예배를 마치면 2부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장애인 지체들에게는 부족한 여가활동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8월에는 찬양집회, 요리활동, 기도회, 생일파티, 음식만들기 등이 계획되었다.
지난 16일 주일에는 음식만들기로 과일화채 만들기를 하였다. 소망부에서 준비한 수박과 각 담임교사가 가져온 다른 과일과 음료수 등 준비물로 지체들과 함께 과일을 썰고 음료수를 부어 화채를 만들었다. 스스로 요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 지체들에게는 매월 있는 요리활동이 가장 인기있는 2부활동 중 하나이다. 서툴고 더디지만 직접 재료를 썰어 넣으며, 각 반마다 맛도 모양도 각기 다른 자신만의 과일화채가 만들어졌다. 주일 예배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보다 즐거운 2부 활동을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 소망부 교사들의 고민이다.
소망부는 올 가을,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성경말씀에 근거하여 순결을 지키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이성교제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