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3-02 11:51:30 ]
지난 2월 21일(주일) 초등부는 상반기 성경암송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암송대회는 매주 실시하는 공과의 중심 구절을 문제로 삼아 학생들이 한 번 더 공과의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삼기 위해 마련했다.
1월 둘째 주에 문제가 배부되어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에 열심히 외운 학생들은 차근차근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다. 마감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학생들의 답을 적는 속도는 빨라지고, 아직 다 쓰지 못해 아쉬움에 탄성을 자아내는 학생들, 한두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는 학생들, 감독하는 교사들에게 힌트를 달라고 조르는 학생들도 있었다.
초등부에서는 매년 일 년에 두 번, 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성경암송대회를 실시한다. 방학 기간에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학생들에게 성경을 외우게 함으로써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행사이다.
이 좋은 기회를 잘 살려 외우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능력으로 나타나 말씀대로 행동하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