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4-19 08:18:01 ]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교회의 ‘친근감’ 전해
초등부는 지난 4월 10일과 17일(토) 2주간 친구초청잔치를 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전도가 이뤄지도록 했다.
초등부실에서 ‘친구와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아주 색다른 전도축제가 열렸다. 지난 4월 10일(토) 오후 1시 20분에 열린 이번 전도축제는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교회의 딱딱한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초등부실에 원탁테이블을 놓고 친숙한 장소로 다가오게 했다. 이번 초청잔치는 전도 후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1대 1 전도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관리하게 함으로 정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를 위해 토요일 오전 아침 일찍부터 나온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줄 음식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되 맛과 영양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의 손은 점점 바빠졌다.
행사 전, 로비에서는 새신자 등록카드를 쓰고 한 쪽에 마련 된 사진코너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사진을 찍게 해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앴다.
드디어 1시 20분, 초등부실 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검은 천을 지나 입장한 학생들은 생각보다 멋있게 준비된 실내 공간을 보고 감탄사를 뿜어냈다.
최용준 전도사의 기도로 시작된 행사는 윤대곤 교육국 담당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윤대곤 목사는 이 날 “이런 행사를 준비한 것은 그냥 즐기고 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여러분들을 만나주시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하게 하신 것”이라며 “오늘 온 모든 친구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친구들의 사랑을 가득 느끼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는 Cathy 자매의 솔로 연주, 대학선교회 ‘따이따이 차력단’, 성가대 관현악 전공자들의 악기 연주, 그리고 초등부 성가대 학생들의 댄스 등 많은 행사들이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특히 ‘따이따이 차력단’은 웃음폭탄을 선사하며 그 곳에 있는 학부모들과 교사, 학생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날 행사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은 바로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 아트 코너. 간단하게 얼굴과 손톱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인데도 학생들은 너도 나도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초등부는 올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갈 때도 교회에서 마련해 준 차량을 통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이 날 처음 온 학생들에게는 ‘구피’라는 작은 열대어를 선물로 주었다. 살아 있는 선물을 줌으로써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우리 교회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많은 효과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교회라는 조금은 어색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기존 학생들에게도 색다른 행사를 함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가지게 했다.
초등부 친구초청잔치는 2주간 진행됐으며, 4월 17일(토)에는 주니어글로리아찬양단이 ‘꿈의 사람 요셉’을 공연했다.
이번 초등부 전도잔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와서 은혜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라며 이 일을 위해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기도와 전도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