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9-01 07:27:40 ]
사회복지실, 천국 직접 그리기 활동 전개
장애우에게 ‘복음’ 전하는 도구로 활용해
사회복지실 소망부는 지적장애우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그림을 통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지적장애우에게 ‘복음’이라는 주제를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10년이 넘게 이러한 사역을 해온 우리 교회 사회복지실 소망부와 참사랑부는 교사들이 나름대로 터득한 교육기법으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바로 예배 말씀과 공과활동 그리고 이어지는 2부 활동이 연계성을 갖게 하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복음을 간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8월 22일(주일) 성인 지적장애인 예배부서인 소망부는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리고, 이어 모자이크 그림으로 천국을 표현하는 행사를 했다.
7조각으로 나누어진 천국 그림을 하나씩 나눠 가진 소망부 7개 반이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크레파스와 색연필 등 다양한 미술재료로 한 조각 색칠을 완성하여 마지막에 그림을 퍼즐처럼 이어 맞추면 천국 그림이 완성된다.
막연하게 색칠만 하던 학생들도 하나로 완성된 천국그림을 보고 즐거워하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는다.
이런 그림 활동은 지금까지 지적장애우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실은 앞으로도 이러한 그림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