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교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해외선교국이 주관하는 한국어학교가 첫 수료자 2명을 배출했다. 완(29세, 베트남)과 부랏타(21세, 인도네시아)가 그 주인공이다.
5년 전에 한국에 노동자로 들어온 완은 2년 전부터 우리 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올 3월에 개강한 한국어학교에서 한국어 실력을 쌓아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베트남인 10여 명에게 담임목사의 설교를 통역하고 있다. 완은 지금 노동자 생활을 정리하고 잠시 귀국했으며 유학생 비자로 다시 한국에 와 대학에서 공부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 후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체에 취직해 본국에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브랏타는 1년 전 노동자로 한국에 왔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예수를 영접하였고 한국에 오면서 우리 교회를 통해 인격적인 하나님을 체험하고 있다. 인천 동암 소재 악기 공장에서 일하는 브랏타는 앞으로 해외선교국에서 본격적으로 통역 훈련을 받고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네팔과 인도네시아인을 위해 담임목사의 설교를 통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어학교에는 이들 외에 20여 명이 교육관 4층 E of E 어학원에서 주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진행하는 한국어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한국어 초급을 4단계로 나눠 6개반으로 운영하는 한국어학교는 강사 9명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섬기고 있다.
(문의: 010-9467-1323)
위 글은 교회신문 <2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