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0-04 23:12:56 ]
유아유치부 교사, 아이들에게 복음 전해
유아유치부가 손인형극 순회 전도로 동네 아이들에게 재밌게 복음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유아유치부 담당 박현숙 전도사를 비롯한 교사 13명은 지난 9월 28일(화) 궁동 나무놀이터에서 손인형극 ‘키 작은 삭개오’를 공연했다. 오후 4시경 엄마의 손을 잡고 놀이터로 나선 아이들은 평소와 다른 풍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놀이터 한쪽에 준비한 무대와 신나는 음악에 이끌려 아이들 40여 명이 옹기종기 모여 북적거린다.
20분간 진행한 손인형극 ‘키 작은 삭개오’는 사람들 것을 착취하고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삭개오가 어느 날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뽕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의 잘못을 깨달아 회개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변화되어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인형극이 끝나면 박현숙 전도사가 나와 그림인형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복음을 전한다. “때가 묻으면 옷이 더러워지듯이 죄를 지으면 영혼이 더러워진다. 다시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한 다음 이어서 함께 영접기도를 한다. 이후에는 교사들이 직접 만들어온 떡볶이를 나눠주며 우리 교회를 소개하고 교회 다니고자 희망하는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연락처를 건넨다.
손인형극 순회 전도는 9월 15일(수) 오류1동 한신아파트 류시현 집사 가정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날 아이들과 엄마 35명이 참석해 그중 20명이 결신을 했다. 앞으로 궁동, 온수, 오류동, 개봉동, 고척동, 역곡 등 아이들이 자주 모이는 놀이터와 공원 등에서 손인형극을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열 계획이다.
박현숙 전도사는 “유아 관련 범죄가 늘어나서 5~7세 아이들 전도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아이와 부모님까지 관심을 갖고 모이게 하는 동시에 복음을 전할 방법을 찾다가 손인형극 순회 전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 11월까지 진행할 유아유치부 손인형극 순회 전도를 통해 인근 지역 많은 어린이가 주님의 자녀가 되고 그 부모들까지 예수 믿어 구원받는 가정이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