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1-16 22:22:31 ]
유년부, 파주중앙교회 초청으로 올해 두 번째 사역
미자립 교회 주일학교 활성화 위해 사명 감당할 터
유년부는 파주중앙교회 초청으로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올해 두 번재 국내선교를 진행
했다. 사진은 유년부 교사들이 파주중앙교회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전도하고 있다.
우리 교회 유년부가 미자립 교회의 주일학교 부흥에 작은 힘이 되고자 파주 땅을 다시 밟았다. 지난 8월 유년부와 대학선교회가 연합해 파주중앙교회(김문호 목사)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해 주일학교 학생이 5명에서 19명으로 부흥하자 파주중앙교회가 이번에 다시 우리 교회 유년부를 초청한 것이다.
유년부 이정화 전도사와 교사들, 초등부 최용준 전도사까지 동원돼 파주중앙교회 주일학교 50명 부흥을 목표로 11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4일간 파주중앙교회 인근 초등학교에서 전도했다.
전도팀은 학생들의 귀가 시간에 맞춰 파주중앙교회 측에서 준비해준 천막 안에서 팝콘과 코코아로 전도해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팝콘과 코코아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교사들은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예수님 믿어 천국 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임을 전했다. 이어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축복기도와 영접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많은 학생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목표 인원 외에도 더 많은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복음을 들었다. 전도사들과 교사들은 파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말씀 듣는 모습에 힘든 줄 모르고 복음을 전했으며 스펀지처럼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또 이 학생들이 모두 교회에 정착하여 주의 뜻을 따르는 어린이가 되도록 기도했다.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학생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년부 학생들의 댄스, '난쟁이 삭개오' 인형극 공연에 이어 유년부 이정화 전도사의 설교를 통해 결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하는 시간에는 처음 복음을 듣고 울며 기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유년부 교사들과 새로 온 학생들이 둘러앉아 피자를 먹으며 좀 더 친숙하게 복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본 교사들과의 만남이었음에도 많은 학생이 주님 안에서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파주지역 전도에서 깨달은 점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많은 학생이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조금씩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자세히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이는 어리지만 복음을 듣는 태도가 사뭇 진지한 학생도 있었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 현장에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학생들도 있어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예수님도, 천국도 지옥도 처음 들어본다며 눈을 반짝거리며 자리를 뜨지 않는 학생들, 엄마한테 허락받고 교회에 꼭 오겠다고 약속하는 학생들, 같이 온 엄마의 손을 잡고 나도 교회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순수하게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어린 학생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가 경험되길 기도했다.
부족하지만 우리 교회 유년부를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또 잊지 않고 우리 교회를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불러 주신 파주중앙교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파주중앙교회 주일학교가 이번 전도행사를 통해 더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7호> 기사입니다.